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 활약이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건 당연하다"면서 "이제 웬만해선 바꿀 수 있겠느냐"고 농담 섞인 진심을 전했다.
지난해 롯데는 시즌 중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교체했다. 반즈가 부상·부진으로 이탈하자 감보아를 데려왔다. 감보아는 전반기 7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로 대체 외인의 좋은 예가 됐다.
새 시즌에는 MLB·NPB 경험을 갖춘 로드리게스와 비슬리를 100만 달러 상한선을 채워 영입했다.
김 감독은 "좋은 투수를 데려왔다고 한다. 둘 다 굉장히 좋은 걸 가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애매한 경우가 생기면 그냥 가는 게 낫다. 용병 1~2선발이 팀에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며 완주 의지를 밝혔다.
지난 시즌 선발진은 37승(10구단 중 7위)·QS 52회로 하위권이었다. 외국인 부진의 부담이 국내 1선발 박세웅에게 갔다.
박세웅은 11승 13패로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을 기록했으나 전반기 9승, 후반기 2승으로 차이가 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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