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처 리포트는 최근 다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영입하기 위해 사사키를 포함한 대형 트레이드 패키지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쿠발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사이영상을 거머쥐며 리그를 지배했지만, 소속팀 디트로이트와 연장 계약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26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스쿠발의 상황을 고려할 때, 디트로이트가 그의 가치가 정점에 달한 지금 트레이드를 통해 미래 자원을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사사키는 2025 시즌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뒤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다. 특히 포스트시즌을 포함한 복귀 후 11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무엇보다 사사키는 2030년까지 구단이 보유권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리빌딩과 성적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디트로이트에 매우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함께 거론된 호프는 호쾌한 장타력과 빠른 발을 겸비한 외야수이며, 페리스는 더블A에서 126이닝 동안 135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특급 좌완 유망주다.
하지만 실제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다저스 내이션은 다저스가 지난 오프시즌 엄청난 공을 들여 영입한 사사키를 단 한 시즌 만에 트레이드하는 것은 구단 운영 방침상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또한 사사키는 이미 다저스 팬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는 스타라는 점도 구단에는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안이 주목받는 이유는 사사키 정도의 거물급 카드가 아니면 사이영상 2연패에 빛나는 스쿠발을 데려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다저스가 스쿠발을 영입할 경우 연장 계약을 통해 장기적인 에이스로 묶어둬야만 이번 트레이드의 실익이 있다고 조언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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