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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타격·주루·수비까지… MLB닷컴, 소토가 오타니를 제치고 NL MVP가 될 수 있는 조건 제시

2026-02-25 18:28:03

후안 소토(왼쪽)와 오타니 쇼헤이
후안 소토(왼쪽)와 오타니 쇼헤이
뉴욕 메츠의 외야수 후안 소토가 내셔널리그(NL) MVP를 향한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상대는 '이도류'의 대명사이자 다저스의 슈퍼스타 쇼헤이 오타니지만, 소토는 "오타니는 하던 대로 계속 잘해야 할 것"이라며 "내가 뒤쫓고 있기 때문"이라는 선전포고를 던졌다.

이에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2026년 소토가 오타니의 MVP 독주 체제를 깨고 생애 첫 수상의 영예를 안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 핵심 과제를 분석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과제는 '슬로우 스타트'의 극복이다. 투타 겸업으로 기여도를 쌓는 오타니를 넘기 위해 소토는 오직 타격에서 압도적인 생산성을 증명해야 한다. 지난해 5월 말까지 부진했던 모습을 버리고, 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리그 최정상급 타격 페이스를 개막전부터 시즌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두 번째는 주루에서의 우위 확보다. 지난 시즌 깜짝 도루 능력을 과시하며 38도루를 기록한 소토는, 마운드 복귀로 인해 주루에서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오타니의 빈틈을 파고들어야 한다. 특히 소토가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호타준족의 면모를 완성한다면 표심을 잡는 데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수비력 개선도 필수적이다. 오타니가 지명타자로 나설 때 소토는 외야수로서 수비 기여도를 보태야 하지만, 그간 소토의 수비 지표는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소토 스스로도 수비를 '발전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만큼, 수비 실책을 줄이고 안정감을 더해 '완성형 야수'의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

마지막 조건은 팀의 성적이다. 소속팀 뉴욕 메츠를 이끌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기세를 꺾으며 NL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팀을 10여 년 만에 지구 정상에 올린 주역이라는 상징성은 오타니의 개인 기록을 상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명분이 될 수 있다.

2026년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굴 두 천재 타자의 MVP 경쟁에서 소토가 이 '미션 임파서블'을 완수하고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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