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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질 가능성 없다' 오타니, 팔꿈치 재발 우려...타자 전념으로 WBC 임한다

2026-03-13 10:22:54

오타니 / 사진=연합뉴스
오타니 / 사진=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마운드 등판이 없음을 공식화했다.

1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준준결승 기자회견에서 오타니는 "다저스와의 계약 조건상 투구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내가 던질 가능성은 없다"는 단호한 표현으로 모든 기대를 일축한 것이다.

배경엔 구단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있다.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을 완료한 오타니는 2025 MLB 정규시즌 14경기에 투수로 등판하며 복귀 신호를 쐈지만 부상 재발을 우려한 다저스의 만류로 국제대회 마운드 행은 차단됐다.
그러나 오타니는 아쉬움을 드러내는 대신 동료들을 향한 신뢰를 내세웠다. "일본에는 훌륭한 투수들이 많다. 그 사실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는 발언은 3년 전 미국과의 결승에서 마이크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우승을 확정지었던 바로 그 마운드를 후배들에게 넘기는 선언처럼 울렸다.

회견 직전 오타니는 마운드에 올라 59구의 불펜 세션을 소화했다. "컨디션이 좋고 시즌 준비가 순조롭다"는 그의 말은 WBC가 끝난 뒤 더 중요한 무대를 겨냥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일본 대표팀은 15일 베네수엘라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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