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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대박 WBC, MLB가 판 더 키운다...시즌 중반 개최+다음 대회는 2029~2030년 검토

2026-03-19 14:04:00

2026 WBC에서 우승한 베네수엘라 선수단. 사진[AP=연합뉴스]
2026 WBC에서 우승한 베네수엘라 선수단. 사진[AP=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AP통신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19일(한국시간) "다음 WBC는 2029년 또는 2030년 개최할 예정"이라며 "3~4년 주기가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WBC를 시즌 중반 토너먼트로 치르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지금이 기회"라고 덧붙였다.

현재 WBC는 한국·미국·일본·대만 4대 프로리그 정규시즌 전인 3월 초에 열린다. MLB는 시즌 중반으로 옮길 경우 슈퍼스타들의 출전 제약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번 대회에서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은 조별리그 1경기에만 등판했고,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는 세이브 상황에서만 나섰다.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시즌 중반 개최라면 불참하겠다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흥행 면에서도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총 47경기 관중은 161만9천839명으로 2023년(130만6천414명) 대비 24% 증가했다.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 준결승전 시청자는 737만명으로 2023년 결승전(520만명)을 넘어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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