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은 홈에서 LG를 84-74로 꺾으며 상대의 우승 잔치를 저지했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0.01%의 가능성만 있으면 포기하지 않는 게 스포츠"라며 배수의 진을 쳤고, 선수들은 4쿼터까지 단 하나의 실책도 허용하지 않는 집중력으로 이에 화답했다.
LG의 매직넘버는 '1'로 줄었다. 남은 3경기(kt·KCC·현대모비스)에서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올 시즌 LG는 1라운드부터 단 두 차례 2연패만 허용하며 리그 최강의 안정감을 과시해왔다.
가장 복잡한 시나리오는 3자 동률이다. LG가 3경기 전패하고 정관장이 2승, SK(31승 19패)가 남은 4경기를 전승하면 세 팀이 35승 19패로 동률을 이룬다. 이 경우 LG와의 상대 전적 4승 2패로 리그 유일 우위를 점한 SK가 대역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단, SK가 1일 KCC전에서 패하면 이 시나리오는 즉시 소멸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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