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석은 앞서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를 거치며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포함해 약 450만 달러(약 60억 원)의 보장 금액을 확보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이미 성공한 도전이지만, 선수로서의 자존심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자존심 강한 선수가 스스로 도전을 포기하고 돌아오기는 쉽지 않다. 이제는 원소속팀인 LG 트윈스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선수가 명예롭게 돌아올 수 있는 '탈출구'를 열어줘야 한다.
현재 LG의 상황도 고우석의 복귀가 절실하다. 마무리 유영찬이 시즌 초반 6세이브를 거두는 괴력을 발휘하며 뒷문을 지키고 있지만, 그 앞을 받치는 필승조의 불안함은 여전하다. 유영찬에게 쏠린 과도한 비중은 시즌 후반 과부하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통합 2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우석-유영찬으로 이어지는 '더블 스토퍼' 체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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