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싱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4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한화-KT전 중계를 맡은 SBS스포츠 중계진이 "저렇게까지 사랑받은 대체 외국인 선수가 있었나 싶다"고 찬사를 보낸 그의 마지막 등판이기도 했다.
9회말 대타 유준규와 최원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쿠싱은 김상수를 병살타로 처리한 뒤,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으나 힐리어드의 타구를 2루수 이도윤의 호수비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쿠싱이 버텨준 사이 한화는 원종혁·박준영·이민우·이상규·윤산흠·조동욱·권민규·강건우로 불펜진을 재정비할 수 있었고, 화이트가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그의 임무도 끝났다. 외국인 투수난을 겪는 몇몇 구단이 쿠싱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일담까지 따라붙었다.
짧지만 강렬했던 6주, 언젠가 한국 무대에서 다시 그의 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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