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로코는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우나히의 멀티골과 라히미의 쐐기골을 엮어 캐나다에 3-0으로 크게 이겼다. 2022년 카타르 대회 4강에 이어 8강에 오른 모로코는 아프리카 팀 최초로 월드컵 8강에 2회 연속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기록도 쏟아졌다. 모로코는 이번 대회 누적 8골로 한 대회 아프리카 팀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하키미가 아프리카 선수 최다 월드컵 출전을 15경기로 늘렸고 디아스는 2어시스트로 단일 월드컵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웠다. 우나히도 24년 만에 아프리카 선수로 토너먼트 멀티골을 기록했다.
승부는 후반 결정력에서 갈렸다. 후반 5분 하키미의 컷백을 우나히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은 것이다. 캐나다가 공세를 높이자 모로코는 후반 37분 우나히의 두 번째 골로 달아났고 추가시간 라히미의 역습골로 3-0을 완성했다.
한편 캐나다는 개최 3개국 중 처음으로 탈락했으나 월드컵 첫 승과 첫 조별리그 통과 등 여러 이정표를 세웠다. 모로코의 8강 상대는 파라과이와 프랑스의 16강전 승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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