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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 됐다' 두산 이영하, 마무리 변신으로 뒷문 지켰다

- "긴장 속에 더 강해졌다" 마무리로 거듭난 이영하의 반전

2026-08-04 09:40:53

두산 이영하 / 사진=연합뉴스
두산 이영하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실패했던 선발 도전이 뜻밖의 반전을 만들었다. 두산 이영하가 마무리로 변신해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시즌 초 고민은 깊었다. 마무리 김택연이 4월 말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백이 생긴 것이다. 김원형 감독은 그 자리를 이영하에게 맡겼다. 당시에는 의구심도 있었으나 지금은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다.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선발 복귀를 준비하던 이영하가 2군에서 시즌을 맞고 1군 첫 선발 등판에서도 패한 것이다. 그러나 마무리로 옮긴 뒤 반전이 일어났다. 4월 30일 첫 세이브 이후 빠르게 세이브를 쌓아 3일 기준 16세이브로 리그 4위에 올랐다.
구속도 올랐다. 마무리 전환 후 150km대 중반의 빠른 공으로 타선을 압도한 것이다. 김 감독은 긴장도가 높아지며 더 강한 공을 던지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뒷문이 탄탄해졌다. 김택연까지 복귀해 셋업맨으로 힘을 보탠 것이다. 이에 두산은 4위까지 올라 주말 LG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김 감독은 필승조가 잘 돌아간다며 현 체제 유지를 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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