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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방출 위기 넘겼지만...현지 언론은 회의적 "주전 유격수 복귀 어렵다"

2026-08-05 13:18:4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사진=연합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사진=연합뉴스
빅리그에 복귀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향한 현지 전망이 냉정하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애틀랜타의 로스터 조정을 분석하며 김하성의 입지를 짚었다. 시즌 전 1년 2천만 달러(약 286억원)에 계약했을 당시만 해도 신인 짐 자비스가 8월에 주전 유격수로 뛸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자비스는 타율 0.250 이상에 수비와 주루를 앞세워 자리를 굳혔다.

이 매체는 애틀랜타가 자비스에게 기회를 더 주려고 호르헤 마테오를 방출대기(DFA) 조처했다며, 김하성이 주전 자리를 되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방출하지 않은 것 자체가 의외라는 평가도 나왔다. 스포르팅뉴스는 김하성이 빅리그와 트리플A 모두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며, 계약 규모를 고려하면 재정적으로는 이해되지만 경기력만 보면 납득하기 어렵다고 혹평했다. 지금은 백업에 가까우며 대주자나 제한적 상황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MLB닷컴 마크 보먼 기자는 백업 유격수를 유틸리티 마우리시오 두본이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초 구상은 달랐다. 김하성은 지난겨울 애슬레틱스의 4년 4천800만 달러(687억원) 제안을 뿌리치고 1년 계약을 택했다. 가치를 끌어올려 대형 계약에 도전한다는 계획이었다.

현실은 부상의 연속이었다. 1월 빙판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수술을 받았고, 5월 복귀 후 타율 0.068(73타수 5안타)에 그쳤다. 지난달에는 중지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하성은 5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나선다. 선발에서는 빠져 벤치에서 대기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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