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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디트로이트전 몸 맞는 공 5개...벤치 클리어링에 2명 퇴장

2026-08-06 17:20:00

그라운드에서 대치 중인 MLB 시애틀-디트로이트 선수단. / 사진=연합뉴스
그라운드에서 대치 중인 MLB 시애틀-디트로이트 선수단. / 사진=연합뉴스
몸에 맞는 공 다섯 개가 결국 양 팀 선수들을 그라운드로 불러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난투극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좌완 게이브 스파이어와 댄 윌슨 시애틀 감독이 퇴장당했다.

발단은 선발이었다. 시애틀 브라이언 우가 디트로이트 타자를 세 차례 맞혔다. 다만 팔꿈치 보호대에 맞거나 변화구에 발이 스치는 수준이어서 치명적이지는 않았다.
분위기는 그다음에 달라졌다. 우에 이어 등판한 스파이어가 우타자 글라이버 토레스의 몸쪽 빠른 볼로 왼쪽 넓적다리를 맞혔다. 토레스와 시애틀 포수 칼 롤리가 말을 주고받자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이 타석으로 뛰어들었고, 양 팀 더그아웃과 불펜에서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심판진은 원인을 제공한 스파이어를 퇴장시켰고, 항의한 윌슨 감독에게도 같은 조치를 내렸다.

디트로이트에서도 사구가 나왔다.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에서 뛰었던 좌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7회 등판과 동시에 시속 151㎞ 빠른 볼로 롤리를 맞혔다. 팀 내 유일한 사구였다.

경기는 시애틀이 4-2로 이겼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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