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은 16일 구단을 통해 자신은 나이가 많고 드래프트는 학생 선수들에게 더 중요한 기회여야 한다며, 이런 상황이 된 것에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사연은 그의 특별한 이력에 있다. 동산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국내 신인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은 그는 KBO 규정에 따라 다음 달 21일 열리는 2027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525경기에서 67홈런을 친 즉시 전력감인 데다 상위 지명 후보 중 내야 자원이 부족하다는 평가까지 겹치며 1라운드 지명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는 부담이 크지만 일부러 경기를 못 할 수도 없어 여러 생각이 많아진다고 털어놨다.
시선은 내년을 향한다. 최지만은 아프지 않고 계속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무리하지 않고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고 결국 내년에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퓨처스리그 투수들의 수준이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한 그는 김서현의 공을 언급하며 전체적으로 수준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