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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이런 이정후는 처음'…전반기 0.302→후반기 0.230 급락, 9월 0.140 추락…작년과 완전히 뒤바뀐 시즌

2026-09-15 05:41:58

이정후
이정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쟈이언츠)에게 익숙하지 않은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꾸준함의 대명사였던 이정후가 올해는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기대감은 컸다. 한때 타율 0.333까지 끌어올리며 역시 이정후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전반기 타율 0.302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후반기 들어 0.230으로 떨어졌고, 9월 성적은 0.140까지 내려앉았다.

결국 시즌 타율도 0.333에서 0.276까지 하락했다.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막판 하락세에 발목을 잡힌 모습이다.
더 흥미로운 점은 지난해와 완전히 다른 패턴이라는 것이다. 2025년 이정후는 전반기 타율 0.249로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며 타율 0.293을 기록했고, 9월에는 0.315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해는 정반대다. 초반에는 뜨거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타격감이 떨어졌다.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와 장기 레이스에 따른 체력 부담, 변화구 공략 등 여러 요인이 거론될 수 있다.

이정후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타자다. 하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시즌 운영과 체력 관리라는 새로운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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