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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은 버텼는데...LG, 장타 실종에 준PO 2연패 벼랑 끝

2026-10-18 20:20:00

곤혹스러운 임찬규. / 사진=연합뉴스
곤혹스러운 임찬규.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에 3-6으로 져 준플레이오프 2연패에 빠진 LG 트윈스가 터지지 않는 방망이에 발목이 잡혀 벼랑 끝에 섰다.

LG는 18일 광주 2차전에서 1회에만 5점을 내줬다. 장모상의 슬픔 속에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1사 1·2루에서 5연속 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나성범, 김선빈, 한준수의 연속 2루타가 이어졌고, 김광삼 투수코치가 올라간 뒤에도 하주석까지 안타를 치고서야 케네디로 교체됐다.

LG는 투수 14명 중 톨허스트, 임찬규, 카라스코 등 선발 3명을 뺀 11명을 불펜으로 꾸렸지만 2~3이닝을 맡을 롱맨이 없었다. 결국 필승조를 1회부터 투입했다. 미국에서 늦게 돌아온 고우석은 규정상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다.
케네디에 이어 이우찬(3회), 우강훈(4회), 목 디스크에서 회복 중인 마무리 손주영(6회), 김강률(7회), 김진수(8회)는 KIA 타선을 1점으로 막으며 제 몫을 다했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KIA보다 1개 많은 9안타를 쳤지만 장타는 2루타 하나뿐이었다. 네일과 올러를 상대로 두 경기 13이닝 동안 3점에 그쳤다. 3주 사이 정규시즌 포함 KIA와 7번 맞붙고도 해법을 찾지 못하자 공격 야구의 부활을 기다리던 염경엽 감독의 표정도 점점 굳어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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