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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시즌 끝' KIA, 김도영 2번 전진 배치...이범호 감독 ”페덱 공략 못 하면 진다"

2026-10-30 17:17:30

경기장 바라보는 KIA 이범호 감독. / 사진=연합뉴스
경기장 바라보는 KIA 이범호 감독. / 사진=연합뉴스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는 김도영이 벼랑 끝 4차전에 2번 타자로 나선다.

1승 2패로 몰린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은 30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리즈 타율 0.455(11타수 5안타)의 김도영을 테이블세터로 끌어올렸다.

1∼3차전 1, 2번 타자가 24타수 2안타로 침묵하자 결단을 내렸다. KIA는 박재현-김도영-카스트로-나성범-김선빈-한준수-하주석-김태군-박정우 순으로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을 상대한다.
이 감독은 1차전에서 페덱을 상대해 본 선수를 우선 기용했고, 마지막일 수 있는 경기라 기다릴 여유가 없어 중심 타선을 한 칸씩 당겼다고 설명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9번 박정우와 1번 박재현이 출루하면 김도영에게 기회가 걸릴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렸다.

이 감독은 전날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친 박재현의 부활이 중심 타선보다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제임스 네일이 3회 전에 흔들리면 양현종을 일찍 붙이고, 5회 이상 버티면 필승조를 가동한다. 페덱이 3∼4이닝을 던질 것으로 본 이 감독은 초반에 공략하지 못하면 진다는 각오로 나서자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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