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삼성이 두 선수를 떠나보내는 시나리오는 쉽게 상상하기 어렵다. 삼성은 돈이 없는 구단이 아니다. 과거보다는 다소 약해졌지만, 이른바 '돈삼성'이라는 별명은 여전히 유효하다다. 우승을 목표로 전력을 꾸리는 구단이라면 팀의 중심을 지탱하는 두 선수를 붙잡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게다가 삼성은 잡아야 할 선수는 반드시 잡아왔다.
구자욱은 삼성 타선의 상징이다. 2022년 삼성과 5년 최대 120억 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고, 2026시즌이 그 계약의 마지막 해다. 리그 정상급 타격 능력은 물론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상징성까지 갖췄다. 구자욱 없는 삼성 타선을 생각하기 어렵다. '영결' 꿈을 가지고 있는 그가 삼성을 떠날 확률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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