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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맨유' 캐릭, 로마전 앞두고 자신감...최고의 밤 만들겠다

2026-11-03 12:30:10

마이클 캐릭 감독 / 사진=연합뉴스
마이클 캐릭 감독 / 사진=연합뉴스
38년 만의 9경기 무승에도 감독은 설렌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클 캐릭 감독은 4일 안방에서 열리는 AS로마(이탈리아)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지금 상황을 보면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진심으로 이 경기가 기다려진다고 했다.

맨유는 옵타 기준 1988-1989시즌 이후 처음 공식전 9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리그는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 24위까지 다음 라운드에 오르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1위다. A매치 휴식기 경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로마는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에 종료 7분 전 3-1로 앞서다 역전당한 게 유일한 패배일 만큼 기세가 좋다.

그래도 캐릭은 이 경기를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기분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어떻게 흘러가든 최고의 밤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BBC에 따르면 맨유는 경기 전날 캐링턴 훈련장에서 활기찬 공개 훈련을 했다. 브리앙 음뵈모와 카를로스 발레바가 목소리를 높였고, 직전 첼시전에서 경고 83초 만에 또 반칙해 후반 15분 퇴장당했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적극적이었다.

캐릭은 헌신 부족 우려도 일축했다. 시선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지만 라커룸 분위기는 좋고 구단과 자신, 서로에 대한 선수들의 헌신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더 나은 경기와 판단이 필요한 건 맞지만 헌신은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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