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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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4연속 QS 한화 와이스, 빛과 그림자... '도루 허용-사사구' 개선 필요
2선발치고는 다소 아쉬운 피칭 내용이었다.한화 와이스는 4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3탈삼진 4피안타 2볼넷 2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특히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고 비록 탈삼진 3개에 그쳤지만 특유의 완급조절로 위기를 벗어낸 것은 백미였다.다만 박해민에게 두 번의 도루를 허용한 것은 아쉬웠고 3회초에 홍창기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뒤 오스틴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것도 마찬가지였다.더욱이 이 날 만큼은 탈삼진 3개에 비해 사사구를 4개나 기록한 것도 그렇거니와 스위퍼를 지나치게 남발한 것도 그랬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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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꽃피운 이진영... LG전 동점 홈런으로 '한화 역전극' 시작점
이제서야 포텐이 터지는가.한화 이진영은 4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솔로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했다.특히 4회말 동점 솔로홈런은 압권이었다.덤으로 2회말 채은성의 중전안타 이후 볼넷을 골라내며 선취점의 밑거름이 된 것은 백미였다.참고로 이진영의 볼넷 이후 이재원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기에 이진영의 공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그리고 4회말에 자신의 솔로홈런 이후로 심우준이 역전홈런을 때려냈기에 이진영의 활약은 돋보였다.그런 점에서 와이스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심우준이 역전 홈런을 때려냈기에 이진영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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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얼, 보고 있나?' '한화바라기' 페라자, 트리플A서 '펄펄' 타율 0.383로 PCL 1위, 2루타도 15개로 1위, OPS는 1.061
한화 이글스가 버린 '한화바라기' 요나단 페라자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요나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후 미국으로 돌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됐으나 타격 부진으로 빅리그 진입이 좌절됐다.마이너리그 엘파소 치와와스로 내려간 페라자는 그러나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PCL)를 평정하고 있다. 30일(한국시간) 현재 타율 0.383(94타수 36안타)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루타 부문에서도 15개로 1위다. OPS는 1.061로 2위에 올랐다.페라자의 이 같은 맹타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는 그를 콜업하지 않고 있다. 페라자는 내심 KBO 리그 복귀를 바라고 있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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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타격 폼 디아즈? '외인 투수만 나오면 작아져!' 선발 출장 시 외인 투수 선발 경기 타율 0.156, 개막전 이후는 0.071
삼성 라이온즈의 외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29일 현재 0.319의 타율에 11홈런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퇴출설이 나돌았으나 최근 박진만 감독과의 면담 이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그런데 자세히 뜯어보면 그의 타율 상승은 모두 국내 투수들을 상대로 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외국인 투수들에게는 맥을 못 추고 있는 것이다.디아즈는 시즌 개막 후 모두 9차례 외국인 투수가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 선발(대타 제외)로 나섰는데, 0.156의 타율(32타수 5안타)에 그쳤다. 개막전 경기(4타수 3안타)를 제외하면 0.071(28타수 2안타)에 불과하다.다음은 디아즈가 외국인 투수가 선발로 등판했을 때 선발로 나선 경기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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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7이닝 1실점 호투-선발 전원 안타... 롯데, 키움 제압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전원 안타 행진을 펼치며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했다.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롯데는 안타 17개를 쏟아내는 폭발적인 타격으로 9-3 대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17승 13패를 기록한 롯데는 4위 자리를 지켰으며, 3위 한화 이글스(18승 13패)와는 불과 0.5경기 차이로 접근했다.롯데는 선발로 나온 찰리 반즈가 1회 키움의 루벤 카디네스에게 홈런을 맞고 0-1로 끌려갔다.그러나 반즈가 이후 추가 실점 없이 7이닝을 삼진 6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막았고, 그 사이 타선이 폭발한 롯데가 가볍게 승부를 뒤집었다.2회초 곧바로 윤동희의 안타, 전준우의 볼넷, 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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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G 잡고 파죽의 6연승... 1위 LG와 격차 2경기로 좁혀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투수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파죽의 6연승을 달성했다.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삼성은 SSG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2위 삼성은 이날 한화에 패한 1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히며 선두 추격에 한층 가속도를 붙였다.경기는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이 SSG 선발 미치 화이트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얻었으나 3회 동점을 허용했다.삼성 선발 최원태는 3회말 정준재와 안상현에게 연속 내야 안타를 내주고 위기에 놓였다.두 선수의 타구는 모두 최원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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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 이적 후 첫 홈런이 결승타... 한화, LG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
솔로홈런 2방으로 단박에 뒤집어 버렸다.한화이글스는 4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특히 이진영과 심우준이 솔로홈런 두 방으로 역전 시킨 것은 압권이었고 선발 와이스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시즌 4승을 거둔 것은 백미였다.선발투수로 LG는 송승기, 한화는 와이스가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2회말 채은성의 중전안타와 이진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이재원이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서나갔다.그러나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3회초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진루 해 2사 1루 찬스를 잡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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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두산 2점 추격에 '아찔'... kt, 간신히 승리 지키고 5위 수성
프로야구 kt wiz가 두산 베어스의 막판 추격을 간신히 따돌리고 연패에서 탈출했다.kt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최근 2연패 중이던 kt는 이날 승리로 15승 14패(승률 0.517)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12승 17패로 8위에 머물렀다.kt가 2회 1사 3루에서 천성호의 2루타로 1-0으로 앞섰고, 이어진 문상철의 안타로 2-0을 만들었다.그 사이 kt 선발 윌리암 쿠에바스가 6이닝을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역투, kt의 2-0 리드가 이어졌다.kt는 8회 2사 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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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 코엔 윈, KBO 등록 마쳐... 빠른 1군 데뷔 기대
호주 국가대표 출신 투수 코엔 윈(26·LG 트윈스)이 서류 작업을 끝내고 KBO리그 데뷔전을 준비한다.프로야구 LG는 "코엔 윈이 오늘 비자를 발급받았고, KBO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코엔 윈은 30일 이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2군 경기를 무사히 마치면, 1군 데뷔전을 치른다.LG는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검진에서 오른쪽 대퇴부 대내전근 손상 진단을 받자 서둘러 일시 대체 선수를 영입했다.코엔 윈은 올해 2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벌인 LG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2주 동안 함께 훈련한 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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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에 긴장감 감돌아... 키움 양지율 헤드샷 퇴장, 롯데 전민재 구급차 이송
키움 히어로즈 투수 양지율이 2025 KBO리그에서 두 번째 헤드샷 퇴장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양지율은 키움의 세 번째 투수로 7회 마운드에 올랐다. 1-6으로 뒤진 상황에서 1사 1, 2루 위기를 맞은 양지율은 롯데 타자 전민재를 상대하던 중 문제의 상황이 발생했다. 양지율이 던진 3구째 시속 140km 투심 패스트볼이 전민재의 머리 방향으로 날아가 헬멧을 강타했다. 타석에서 넘어진 전민재는 상태 확인을 위해 현장으로 들어온 응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다. 심판진은 위험한 투구로 판단, 양지율에게 헤드샷 퇴장 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2025시즌 KBO리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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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홈런 도전 SSG 최정, 재활 경기서 3타수 무안타... 두산 고효준은 무실점 행진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최정(SSG 랜더스)이 '재활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반면 두산 베어스에서 새 출발 한 왼손 불펜 고효준은 2군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최정은 29일 인천 강화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방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1회 두산 오른손 투수 조제영에게 2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돌아선 최정은 3회에는 삼진을 당했다.5회에는 김명신의 공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최정은 7회 타석에서 류효승과 교체됐다.최정은 3월 17일 광주에서 벌인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 중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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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거인이 깨어난다... 롯데 윤성빈, 2군서 4.1이닝 10K '부활의 전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강속구 투수이자, 잊혀가던 1차 지명 유망주 윤성빈(26)이 퓨처스(2군) 리그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윤성빈은 29일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4볼넷 2실점을 남겼다.3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였던 윤성빈은 팀이 4-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 박관우에게 2루타를 맞은 뒤 1사 후 문정빈과 이태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여기서 그는 김민수와 전경원을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간 윤성빈은 안타 1개와 볼넷 1개로 주자를 1, 2루에 보낸 뒤 우정안을 삼진 처리하고 10탈삼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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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마운드에 '날벼락'... 이재학,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장기 공백 불가피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NC는 "이재학이 30일 서울에서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며 "내측 측부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이재학은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며 재활 기간은 수술 및 재활 경과에 따라 정해진다"고 29일 밝혔다.팔꿈치 수술의 특성상 2025시즌 등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990년생 이재학은 2010년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이후 2013년부터 NC에서 뛰었으며 KBO리그 통산 85승 88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지난 시즌에는 21경기에 나와 3승 12패, 평균자책점 5.52의 성적을 냈다.임선남 NC 단장은 "이재학 선수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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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롯-기'에 '한-삼-두'까지?...'팬들은 좋겠네' KBO리그 역대 최고 시즌...KIA는 올라올 것이고, 두산도 반등하면 흥행 '초대박'
KBO 리그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그 여세를 몰아 올해는 그 이상의 '흥행 대박'이 예상된다. 이미 그 전망은 맞아들어가고 있다. 시즌 20% 정도 소화한 현재 역대 최소 경기 200만 명을 초월했다.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관중은 더욱 늘어나 1200만 명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흥행 초대박의 배경은 이른바 '엘-롯-기'의 부활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롯데가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낼 경우 '엘-롯-기' 열풍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또 지난해 챔프 KIA 타이거즈는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하지만 언젠가 반드시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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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구관명관 흑역사' 계속되나? 브리검과 러셀 복귀 후 시즌 중 사라져...푸이그도 복귀 후 부상으로 이탈
제이크 브리검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키움에서 뛰며 104경기에 등판해 43승 2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한 수준급 외국인 투수였다.2021시즌에 앞서 팔꿈치 부상 후유증을 우려한 키움과 재계약에 실패, 대만 프로야구 웨이추안 드래건스에 입단했던 브리검은 웨이추안에서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0.45를 기록했다. 그러자 키움은 조쉬 스미스를 단 2경기 만에 내보내고 브리검을 재영입했다.브리검은 10경기에서 61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의 빼어난 성적으로 구단 기대에 부응했으나 7월 12일 임신한 아내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돌연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안타까운 가정사가 겹치며 한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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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잘나가는데...' 두산 이승엽 체제 '5월 위기설'? 뚝심야구 실종, '라스트 시험대' 오른 듯
지난해 포스트시즌 기간 일부 두산 팬들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팀이 탈락하자 이승엽 감독을 향해 "이승엽 나가"를 외치며 분노와 실망을 드러냈다. 경기장 밖에서 시위를 계속 하기도 했다.이들은 이 감독의 팀 운영 방식, 특히 선수 기용 및 전략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 감독이 선수 시절 뛰었던 삼성 라이온즈의 응원가를 브르며 '삼성으로 돌아가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이에 두산 구단은 팬들의 의견을 경청하되, 이승엽 감독을 계속 유지하면서 팀을 새롭게 일으키는 방향으로 시즌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데이 때 "올해는 다를 것이다. 지켜봐 달라"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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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투수용인가?' 타격감 '절정' 디아즈, 외국인 투수들에게도 통할까? 29일 SSG화이트 상대 성적이 '시금석'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타격감이 절정에 달했다.지난달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9타수 5안타, 2홈런, 5타점을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던 디아즈는 이후 10경기에서 37타수 4안타(타율 0.108)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시즌 타율이 0.196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그러자 삼성이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홈런만 치려는 생각을 버리라는 박진만 감독의 조언 뒤 타격감을 되찾았다.지난 6일 한화 이글스전 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한 것이 반전의 시작점이었다. 이후 5경기에서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더니 20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27일 NC 다이노스전까지 6연속 경기 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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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근 부상에서 회복 중인 오승환, 마지막 불꽃 태울까..."재기 의지 강해"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인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투수 오승환(42)은 지난 9일 경북 경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2군) kt wiz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당시 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내주며 5실점 했다.1군도 아닌 2군에서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였기에 주변의 걱정은 컸다.당시 오승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삼성 관계자는 28일 "그 경기 후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 부상이 발견됐다"며 "오승환은 이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고 전했다.몸 상태를 끌어올린 오승환은 최근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지난 26일 부상 후 처음으로 하프 피칭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삼성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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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순위 지명에서 리그 타격 1위로... 전민재, 롯데 이적 후 '인생 역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전민재(25)는 생애 첫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인사를 드렸는데, 반응이 없으면 어쩌나"라고 걱정했다.기우였다.지난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방문 경기 2회초, 전민재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1루 쪽 두산 팬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주심은 홈플레이트를 훔치며 전민재에게 인사할 시간을 줬다.두산 팬들은 함성과 박수로 전민재를 환영했다. 두산에서는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지만, 팬들은 늘 전력 질주하던 전민재의 모습을 기억했다.롯데 팬들은 더 큰 함성으로 '주전 유격수' 전민재를 응원했다.27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전민재는 "반갑게 맞아주신 두산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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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한화 '운명의 3연전'... 9일간 휴식 없는 일정이 순위 뒤집을까
KBO리그 10개 구단이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치르며 시즌 초반 판도 변화를 예고한다. 통상 KBO리그는 월요일에 정규 경기를 편성하지 않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5월 5일 어린이날 5경기를 모두 진행한다. 대신 사흘 후인 8일 목요일에 하루 휴식을 갖는 특이한 일정이다. 9연전의 포문을 여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1위 LG 트윈스와 3위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시즌 20승(9패)으로 선두를 달리는 LG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주춤한 반면, 한화는 같은 기간 8승 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2위 삼성(3게임 차)과 함께 LG를 맹추격 중이다. 3월 첫 맞대결에서 한화는 LG에 3연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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