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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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빈, 최형우의 그림자를 좇아 피어나는 삼성의 새 희망
삼성 라이온즈의 좌타 거포 윤정빈(25)이 2024시즌 마침내 잠재력을 꽃피웠다. 긴 기다림 끝에 팀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별이 되어가고 있다. 2018년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윤정빈은 2022년 첫 1군 데뷔 이후 부진했다. 2022년 13경기, 2023년 28경기에서 미미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2024시즌, 그의 반전이 시작됐다. 69경기 출전해 타율 0.286, OPS 0.831, 7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타자로 성장했다. 특히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 3득점의 맹활약은 그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16년 전 최형우의 성공 신화를 연상케 하는 윤정빈. 25세 시즌에 비로소 제 모습을 드러낸 그의 성장은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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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투수'에서 '무서운 투수'로, 롯데 김진욱의 변신
롯데 자이언츠 왼손 투수 김진욱이 5년 차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마운드 철학을 모색하고 있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김진욱은 데뷔 이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해 19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4선발 후보로 거론되며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그의 최대 고민은 '너무 착한' 마운드 마인드였다. 김진욱은 "마운드에서 너무 착하면 타자들이 얕본다"며 "억지로라도 그런 표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왼손 투수 찰리 반즈의 조언이 큰 전환점이 됐다. 반즈는 "타자가 죽어야 내가 이긴다는 마음을 가져라"고 조언했고, 김진욱은 이를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팬 기대에 충족하고자 따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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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 곽빈 선두에 선 두산, 투수진 불펜 투구 '순조롭게'
두산 베어스 투수진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섰다. 2024시즌 다승 공동 1위 곽빈이 지난 1일 첫 불펜 피칭을 시작으로 최승용, 김유성, 김민규 등 선발 후보군도 이미 80개의 투구 수를 소화했다. 외국인 투수 콜 어빈과 잭 로그 역시 두 차례씩 투구를 완료했으며, 최원준과 이영하도 비시즌 개인 훈련의 성과를 불펜 투구로 입증하고 있다. 박정배 코치는 "외국인과 국내 선수 모두 준비를 잘했다"며 "현재의 모습을 실전까지 이어간다면 작년보다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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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신입 외국인 올러, KBO 공인구에 호평..."변화구 구사 편해"
KIA 타이거즈의 새 외인투수 아담 올러가 첫 불펜피칭에서 안정적인 제구력과 함께 KBO 공인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러는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진행된 첫 불펜피칭에서 최고구속 145km를 기록했다. 20개의 투구 동안 정교한 제구력을 선보였으며, 특히 슬러브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그의 슬러브는 일반적인 스위퍼와 달리 횡으로 이동하면서도 종으로 떨어지는 독특한 궤적을 그렸다. KBO가 올 시즌 스트라이크 존 ABS를 상하단 각각 0.6% 하향 조정한 가운데, 이러한 구질 특성은 경기 운영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올러는 "KBO 공인구가 메이저리그 공보다 작고 끈적끈적한 느낌이라 변화구 구사가 편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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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8년째 고민 '포지션 정착' 해법은?
KT 위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강백호가 올 시즌 포지션 정착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강백호는 KBO 통산 802경기에서 타율 0.307, 121홈런, 504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8년째를 맞이하도록 고정된 포지션을 찾지 못한 채 외야수, 1루수, 포수 등을 전전해왔다. 최근 강백호는 "포지션 바꾸는 게 말도 안 되게 힘들다"며 한 포지션에 정착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한 포지션만 고정시켜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이강철 감독에게 호소했다. KT는 올해 강백호에게 구단 최고 인상률인 141.4%를 적용해 연봉 7억 원을 지급했다. 이는 그의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재 강백호는 스프링캠프에 포수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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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뒤 반란, NC 김주원의 2억원 성장기
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23)이 부진의 그늘을 뒤로하고 새 시즌을 향한 도전을 예고했다. 김주원은 지난해 연봉 1억6000만원에서 4000만원 오른 2억원에 사인하며 입단 5년 만에 2억 고지에 올랐다. 그는 "연봉 동결만 돼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지난 시즌 김주원의 여정은 험난했다. 5월부터 7월까지 타율 0.197의 부진에 시달렸지만 8월부터 극적인 반전을 이뤘다. 8월 한 달 타율 0.333, 9월 타율 0.349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종적으로 그의 성적은 타율 0.252, OPS 0.750으로 데뷔 후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수비에서는 실책을 30개에서 18개로 줄이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유격수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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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미라클, 연천군과 2025년도 스포츠 홍보·마케팅 지원 협약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은 4일 연천군청 군수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연천 미라클 김인식 감독, 신홍서, 선성권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스포츠 홍보마케팅 지원 협약을 맺었다. 경기도 연천군과 함께 야구를 통한 스포츠 홍보마케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에 상호 협약했다.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연천 미라클은 2015년 창단부터 연천군의 지원을 기반으로 프로에 실패한 야구 선수들에게 재도전에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 독립리그 참가와 꾸준한 팀 성적으로 롯데 손호영, 한화 황영묵 등 프로선수 배출에 노력했다. 연천군의 지원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액돼 우수선수 20명을 대상으로 합숙비와 훈련비 일체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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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KIA 2연패 향한 가속페달...147km/h 포심으로 팬들에게 희망 전하다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1월부터 강렬한 컨디션을 과시하며 통합 2연패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미국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첫 불펜 투구를 마친 네일은 총 29개의 공을 던지며 5개 구종을 점검했다. 특히 최고 시속 147km/h의 패스트볼은 팀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4시즌 네일은 KIA의 에이스로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26경기 동안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 138탈삼진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을 증명했다. 턱관절 골절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한국시리즌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러브콜을 뿌리치고 KIA와 재계약을 선택한 네일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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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성범의 근육 제조법, 김도영·윤도현 성장 예고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나성범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서 팀 동료들의 체력 혁신을 이끌고 있다. 나성범의 웨이트 트레이닝이 팀 동료들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나성범은 입단 초기와 달리 탄탄한 체격을 만들며 자신만의 웨이트 트레이닝 루틴을 구축했다. 특히 김도영과 함께 재활 기간 동안 트레이닝을 공유하며 김도영의 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그 결과 김도영은 2024시즌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등 리그 최고의 타자로 성장했다. 함께 성장한 윤도현도 2024시즌 9월 말 1군 데뷔전에서 타율 0.407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도영은 윤도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아직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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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일타강사 맞네!' 선배 이택근이 후배 강정호에게 타격 기술을 배우러 LA로 날아갔다고?...이택근 "강정호 지도 방식, 전달력과 접근성이 좋다" 극찬
'일타강사'의 공통점은 전달력과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강정호는 '야구 일타강사'로 평가받아도 손색이 없어보인다.강정호에게서 타격 기술을 배우기 위해 많은 KBO 리그 타자들이 LA로 날아간다는 소문을 접한 이택근이 최근 LA에 가 강정호를 만났다. 강정호가 어떻게 지도하는지 직접 보기 위해서다.강정호는 4일 자신의 유튜브에 이택근과의 만남 장면을 올렸다.선배인 이택근은 배우는 입장에서 후배 강정호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선배가 후배에게 배우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택근과 강정호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강정호는 이택근의 스윙을 본 후 문제점을발견하고 이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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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베테랑의 귀환...안치홍의 2루 르네상스
한화 이글스의 2025시즌 내야 구성이 윤곽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은 안치홍을 주전 2루수로 낙점하며 팀의 새로운 전략을 공개했다. 골든글러브 3회 수상에 빛나는 안치홍은 지난해 1루수로 더 많이 뛰었지만, 이번 시즌 2루수로 복귀한다. 김 감독은 "싸울 줄 아는 선수"라며 안치홍의 경험과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핵심 내야 구성은 1루 채은성, 2루 안치홍, 유격수 심우준, 3루 노시환으로 설계됐다. 베테랑 선수들의 안정감과 젊은 백업 선수들의 잠재력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채은성은 "팀을 위해 1루에 집중하겠다"며 포지션 고정에 적극 동의했다. 지난해 팀 실책 최소 5위, 수비 효율 꼴찌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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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영웅, 레전드의 '배팅 해법' 전수
레전드 이대호가 삼성 김영웅의 타격 잠재력에 극찬을 보냈다. 이대호는 모교 후배들과 훈련하는 김영웅의 프리 배팅을 지켜보며, "진짜 잘 칠 수밖에 없는 스윙"이라고 극찬했다. 2022년 삼성 입단 이후 처음으로 제 몸집과 파워를 꽃피운 김영웅은 지난 시즌 타율 2할5푼2리, 28홈런, 79타점으로 팀의 새로운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인정받아 연봉도 3800만 원에서 1억 5000만 원으로 295% 인상됐다. 이대호는 김영웅의 타격 기술에 대해 더욱 세심한 조언을 건넸다. 그는 김영웅에게 "타격할 때 너무 성급하게 나가지 말고, 공이 오는 것을 조금 더 길게 보라"고 말했다. 무조건 강하게 치기보다는 정타를 치는 연습에 집중하면 타율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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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마크, KIA 양현종의 마지막 승부...10년 불멸의 이닝 기록 넘어 새로운 도전
KIA 타이거즈의 살아있는 전설 양현종(37)이 10년 연속 170이닝 대기록을 넘어 새로운 야구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그의 놀라운 기록은 현대 야구의 체력 관리 트렌드와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걸어왔다. 메이저리그와 KBO리그에서 선발 투수의 이닝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 양현종은 꾸준히 170이닝 이상을 소화해왔다. 특히 2023년과 2024년에는 시즌 중반까지 기록 연장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는 끝내 171이닝 이상을 던지며 자신의 불멸의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의 이닝 관리에 더욱 신경 쓸 계획이다. 10년이라는 상징적인 기록을 달성한 만큼, 선수의 체력과 나이를 고려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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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노경은, 고령 불펜의 역전승 예고
SSG 랜더스의 노경은(40)이 올 시즌을 향한 첫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2년 연속 30홀드 이상을 기록한 그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평균 구속 140km, 최고 구속 143km의 파워를 과시했다. 1984년생 노경은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고령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77경기에서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홀드상을 차지했다. 구단과 2+1년, 총 25억 원 재계약을 마친 그는 "하체와 상체의 균형에 신경 쓰면서 던졌다"며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 경헌호 SSG 투수 코치는 그를 향해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임에도 팀에서 구위가 가장 좋다"고 극찬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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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윤동희, 체중 늘리고 힘 키워 '가을야구' 꿈꾸다
롯데 자이언츠의 윤동희가 2025시즌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타율 0.293, 14홈런, 85타점으로 리그 최정상급 우타 외야수로 자리 잡은 윤동희는 올해 체격 강화에 주력했다. 85kg이었던 체중을 92kg까지 늘리며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성공했다. 윤동희는 "하루 5끼씩 먹고 단백질 보충제도 세 번 섭취했다"며 "어머니의 손맛 덕분에 해산물 중심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체중 증가와 함께 순발력과 스피드 훈련도 병행해 컨디션 저하를 막았다.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윤동희는 팀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는 김태형 감독님과 첫 시즌이었고 선수 구성도 많이 바뀌어 적응의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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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시절 팬들의 사랑, 키움 푸이그에게 7시간 여정의 응원
키움 히어로즈의 야시엘 푸이그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스프링캠프에서 특별한 팬들의 방문을 받았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7시간을 달려온 한 가족이 푸이그의 훈련을 응원하기 위해 캠프를 찾았다.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를 입고 푸이그의 훈련을 지켜본 이 가족은 훈련이 끝난 후 푸이그를 만나 기념 촬영과 사인을 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푸이그는 "LA에서 이곳까지 오는 먼 거리를 달려와준 팬들에게 감동했다"며 "가족의 응원으로 힘을 얻어 좋은 활약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가족의 어머니는 "다저스 시절부터 '야생마' 푸이그를 응원해왔다"며 "KBO리그에서도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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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우승 향한 LG 에르난데스의 불꽃 신호탄
LG 트윈스의 에르난데스(29)가 2025시즌 개막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스프링캠프에서 직구 최고 시속 146.9km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 열망을 점화시켰다. 지난해 8월부터 합류해 포스트시즌에서 무실점의 놀라운 성과를 거둔 에르난데스는 올해 목표를 "무조건 우승"으로 명확히 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11이닝 무실점(15탈삼진)의 놀라운 기록은 팀의 큰 기대를 모았다. 김광삼 코치와 함께 커브와 직구의 효율성을 연구하는 등 세밀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타자들이 영리하다"는 그의 분석은 철저한 야구 철학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 최대 130만 달러 재계약을 한 에르난데스는 선발 투수로서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을 채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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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배 명문고 야구열전 개최...미래 야구 스타들의 각축장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을 개최한다. 매년 고교야구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이 대회는 주요 고교야구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권 팀을 초청하는 전통 있는 대회다. 특히 지난해 대회 참가팀들의 성과가 눈에 띈다. 12개 출전교에서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 10명 중 9명을 배출했다. 올해 대회에는 경남고, 부산고, 덕수고, 전주고, 서울고, 광주일고 등 전국을 대표하는 12개 명문고가 참가한다. 각 팀의 우수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룰 무대다.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결승전은 다음 달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한국 야구의 미래를 엿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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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 외국인 투수의 KBO 데뷔 준비...라일리-로건, 첫 불펜 투구 성공적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과 로건 앨런이 스프링캠프 첫 불펜피칭에서 성공적인 시즌 준비를 예고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된 첫 투구에서 라일리는 80%의 힘으로 시속 140km 후반의 공을 던지며 KBO 공인구 적응에 나섰다. 최고 시속 159㎞의 파이어볼러인 그는 "첫 번째 피칭이지만 느낌이 좋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변화구에 강점이 있는 로건 앨런도 시속 140㎞ 초반의 직구로 팀 포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호준 감독은 "선수들 모두 준비를 잘했다. 특히 고참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왔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용훈 투수 코치 역시 "선수들의 프로의식과 책임감"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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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포수 전쟁, 1군을 향한 청춘들의 도전
SSG 랜더스의 젊은 포수들이 2025시즌 1군 안착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범수(27), 조형우(22), 이율예(18)라는 세 선수의 이야기는 도전과 성장의 드라마다. 이숭용 감독은 베테랑 이지영(38)과 김민식(35)의 출전을 100경기로 제한하고, 최소 44경기는 신예 포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캠프에서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의 지도 아래 그들의 경쟁은 치열하면서도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으로 진행 중이다. 각 선수의 특징은 뚜렷하다. 조형우는 강한 어깨, 신범수는 뛰어난 수비 정확도, 이율예는 잠재력을 무기로 한다. 세리자와 코치는 "주전 포수는 하루아침에 탄생하지 않는다"며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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