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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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 더 좋아졌다' 체중 감량한 전병우, 삼성서 새 도전
삼성 라이온즈의 전병우(33)가 체중 감량을 통해 2025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58경기 출전 타율 0.225, 5홈런의 성적을 뒤로하고 재도약을 노린다.2024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은 전병우는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OPS 0.718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의 내야진 운영에 핵심 역할을 했다.8월 31일 KIA전에서 터진 시즌 첫 홈런은 그의 시즌 터닝포인트가 됐다. 부진하던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후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비시즌 기간 체중 감량에 집중한 전병우는 수비 움직임 개선과 장타력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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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황준서, '장기 육성' 계획 하에 1군 캠프 제외...체력 증진에 집중
한화 이글스의 '리틀 몬스터' 황준서(20)가 2025시즌을 앞두고 장기적인 성장에 집중한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황준서는 첫 시즌에서 가능성과 함께 개선점을 동시에 보여줬다. 황준서는 프로 데뷔 첫 해 36경기에 출전해 2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했다. 좌완 투수로서 빠른 공과 포크볼을 주무기로 활용했지만,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할 체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과제로 남았다. 김경문 감독과 양상문 투수코치는 황준서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그를 1군 스프링캠프에서 제외했다. 대신 체력 증진과 '선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했다. 특히 증량이 주요 과제로, 류현진은 황준서와 함께 오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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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악몽의 홀수 해' 2021 '껌' 논란, 2023 '주루사+아리랑 송구, 2025년에는?...FA 코앞에 두고 있어 더 조심해야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 패색이 짙던 8회 초 강백호는 더그아웃 펜스에 몸을 기댄 채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를 본 야구팬들은 분노했다. 박찬호 해설위원은 강백호를 질타했다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와 경기. 강백호는 2루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던 도중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져 아웃되는 어처구니 없는 주루사를 당했다. 팬들은 격노했다.2023년 5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전.이날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는 3-2로 앞서던 5회말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친 안타 타구를 잡은 뒤 한 차례 멈칫했다. 그런 후 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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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레벨이다' LG 문보경, KIA 김도영에 대한 깊은 존경심 표현
LG 트윈스 주전 3루수 문보경(25)이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2)을 "다른 차원의 선수"라 평가하며 라이벌이자 동료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지난 11월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한 두 선수는 같은 3루수로서 깊은 유대감을 쌓았다. 문보경은 김도영의 900g 배트 사용과 가벼운 스윙 메커니즘에 놀라움을 표현했으며 그의 기량에 대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2024시즌 타율 0.301, 22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LG의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한 문보경은 자신의 성과에 대해서는 "선배들 덕분"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2025시즌을 앞두고 체중 감량과 기술 보완에 집중하고 있는 문보경은 2023년과 같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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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캡틴 나성범의 결의 '개인 성적과 팀 2연패, 두 마리 토끼 잡겠다'
KIA 타이거즈의 주장 나성범(36)이 "올해는 반등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4시즌 KIA는 7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뤘지만, 나성범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놓치는 등 아쉬움이 남는 한 해를 보냈다. 그는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21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비시즌 동안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밝힌 나성범은 "스스로 '올해는 좀 잘하자'고 되새기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내가 잘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2연패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4번 타자 자리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빠른 선수들과 같이 붙어 있는 게 편하다"며 테이블 세터와의 조화를 언급했다. 통합우승을 이룬 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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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 히터에서 파워 타자로, 롯데 황성빈의 변신
롯데 자이언츠의 황성빈(27)이 2024시즌 극적인 성장으로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황성빈은 임훈 타격코치의 지도 아래 근본적인 타격 스타일 변화를 이뤄냈다. 이전까지 평범한 콘택트 히터로 인식됐던 그는 타격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강한 스윙을 구사하기 시작했다.그 결과 125경기에서 타율 0.320, 4홈런, 26타점, 94득점, OPS 0.812라는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4월 21일 KT전 더블헤더에서 하루 3홈런을 터트리며 파워 히팅 능력을 과시했다.누상에서도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51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2010년 김주찬 이후 14년 만에 롯데 선수 최초로 50도루를 달성했고, 도루 성공률도 83.6%로 크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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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이닝 목표' 한화 이적 엄상백, 선발진 안정화 자신
한화 이글스의 FA 영입 선수 엄상백이 2025시즌 150~160이닝 소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선발진 안정화를 위해 영입된 그는 새 팀에서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엄상백은 지난 시즌 KT 위즈에서 13승을 거두며 개인 최다인 156⅔이닝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한 그는 이번 시즌에도 이닝 소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철저한 자기 관리도 강조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체력 저하를 막기 위해 식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으며 꾸준한 루틴 유지를 통해 안정적인 성적을 내겠다는 계획이다.KT 시절 동료였던 심우준과 함께 한화로 이적한 엄상백은 새 팀 적응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한화는 엄상백의 영입으로 선발진 강화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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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시즌 끝까지 후반기 기세로' NC 김주원의 새 시즌 각오
NC 다이노스의 '차세대 유격수' 김주원(22)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새 시즌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타율 0.320의 상승세를 올해는 처음부터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2024시즌 전반기 타율 0.195로 부진했던 그는 후반기 코칭스태프와의 조정을 통해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준비 과정이 만족스러워서 믿음이 컸다"는 김주원은 결과가 좋지 않았어도 자신의 방향을 믿고 밀어붙였다고 설명했다. 스위치히터인 그는 "좌타자와 우타자 김주원이 아예 다른 선수"라며 양면의 매력을 강조했다. 리그 최다 몸에 맞는 공(25개)을 기록하는 등 투지도 보여줬다. 오지환, 박성한, 박찬호 등 리그 최고 유격수들의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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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승이 목표다' 삼성 박진만 감독, 2025시즌 강한 자신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2025시즌 우승을 향한 확고한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의 성과를 바탕으로, 왕조 재건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2024시즌 예상을 뛰어넘는 2위 성적을 거둔 삼성은 오프시즌 선발진 보강에 주력했다. 아리엘 후라도와 최원태를 영입해 선발진을 강화했으며 박 감독은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새 시즌의 주요 과제로는 불펜 강화를 꼽았다. 황동재, 이승민, 김무신 등 젊은 투수진의 성장에 기대를 걸었으며 마지막 시즌을 앞둔 오승환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도 드러냈다.3년 계약 마지막 해를 맞는 박 감독은 "좋은 성적을 낸 다음 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2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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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다, 죄송하다' 강백호, 과거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 고백
KT 위즈의 '천재타자' 강백호(26)가 과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에 출연한 강백호는 2020 도쿄 올림픽 껌 씹기 논란과 2023 WBC 세레머니 주루사 등 국가대표 시절 겪었던 어려움을 회고했다. 강백호는 올림픽 껌 씹기 논란에 대해 "무조건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제가 봐도 불순하고 잘못됐다"며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임을 배웠다"고 말했다. WBC 세레머니 주루사에 대해서도 "오버한 것 같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이러한 사건들 이후 강백호는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처음에는 상처를 많이 받았고, 두 번째로는 자책을 많이 했다"며 "2022시즌, 2023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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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5선발에 가장 근접' 삼성, 선발진 마지막 퍼즐 맞추기
삼성 라이온즈가 2025시즌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좌완 투수 이승현(24)을 5선발 자리의 유력 후보로 낙점했다.삼성은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 아리엘 후라도를 원투펀치로, 원태인과 FA 영입한 최원태를 3, 4선발로 확정했다. 이제 남은 것은 5선발 자리다.이승현은 2021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해 불펜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24시즌부터 선발로 전환했다. 지난 시즌 17경기 선발 등판해 6승4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으며 후반기 부상 이탈에도 포스트시즌 경험을 쌓았다.연차에 비해 풍부한 경험과 안정감 있는 투구가 강점이다. 특히 삼성에 필요한 좌완 선발 자원이라는 점에서 그의 성장은 팀에 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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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vs 사자' 강백호, KBO 잔류 시 KIA로 갈까, 삼성에 갈까? 두 팀 모두 슬러거 필요...KIA가 더 적극적일 듯
2025시즌 후 FA 최대어는 강백호(KT 위즈)다. 그는 2024 시즌 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2025 시즌 후로 미뤘다. 포스팅이 아닌 완전한 FA로 협상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KBO 리그 FA 시장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가늠해보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KBO 리그 FA 시장에서의 그의 몸값은 이미 100억 원을 넘은 분위기다. 2025시즌 성적에 따라 못값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잔류 시 어떤 팀이 그를 원할까? 여러 팀이 그의 영입을 추진하겠지만, KIA 타이거즈가 유력해보인다. 포스트 최형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강백호는 최근 자신은 KIA가 좋다고 했다. 다른 팀도 관계없다고도 했다. 몸값 올리기용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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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9할이 수비' 한화 김경문 감독, 5강 도약 위한 청사진 제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2025시즌 5강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수비력 강화를 내세웠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딛고 도약을 준비하는 한화의 새로운 도전이다.지난 시즌 한화는 105개의 실책으로 리그 6위에 그쳤다. 김 감독은 통계로 잡히지 않는 '보이지 않는 실책'이 더 큰 문제였다고 지적하며 "약팀의 공통점이 수비"라고 강조했다.FA로 영입한 내야수들의 역할도 강조됐다. 채은성, 안치홍, 심우준 등 고액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들의 수비 안정화가 팀 성적 향상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특히 채은성은 1루수로서 수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내야진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스프링캠프에서도 수비 훈련이 강화된다. 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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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뒤 4번 타자로' KIA 이범호 감독, 위즈덤 기용 방안 공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34)의 포지션과 타순 배치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메이저리그에서 88홈런을 기록한 슬러거 위즈덤은 주포지션이 3루지만, 주전 3루수 김도영과의 조화를 위해 1루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위즈덤의 1루 수비 능력을 점검하고 초반 적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대비책도 준비하고 있다.타순에서는 김도영 뒤 4번 자리가 유력하다. 이 감독은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김도영 뒤에 배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KBO리그 적응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이다. MLB와 KBO의 구속 차이와 위즈덤의 경험을 고려할 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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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78% 인상" 롯데 거포 손호영, 부활의 가치를 인정받다
롯데 자이언츠의 손호영(31)이 2024시즌 극적인 부활과 함께 파격적인 연봉 인상을 받았다. LG 트윈스에서 부상으로 힘겨웠던 시절을 뒤로하고 롯데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손호영은 지난 시즌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 18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OPS 0.896으로 400타석 이상 출전 선수 중 팀 내 2위에 올랐고 홈런 부문에서는 팀 내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연봉 177.8% 인상이라는 큰 폭의 대우를 받았다.연봉 협상 과정에서도 그의 성실한 면모가 돋보였다. 에이전트를 통해 "첫날 도장을 찍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며 자신을 영입한 김태형 감독과 구단에 대한 신뢰와 감사를 표현했다.2025시즌은 손호영에게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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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아직 이르다' LG 김현수, 그립 교정으로 부활 노린다
LG 트윈스의 베테랑 타자 김현수가 타격 폼 수정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타력 하락으로 고전했던 최근 2년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강한 의지다.최근 두 시즌 동안 김현수의 장타력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2023시즌 6홈런에 장타율 0.383, 2024시즌에는 8홈런에 장타율 0.418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진의 원인을 찾기 위해 비시즌 동안 전력분석파트와 긴밀한 협력이 이뤄졌다.분석 결과 문제는 타격 그립에 있었다. 손 그립을 안쪽으로 꺾어 잡은 것이 강한 타구에도 불구하고 비거리가 줄어든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현수는 그립 교정을 통한 장타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2025시즌은 LG와 김현수 모두에게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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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로 새 도전' KT 강백호, FA 앞두고 포지션 변신 본격화
KT 위즈 강백호(26)가 2025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으로 포수 포지션 전환을 시도한다. 입단 7년 차를 맞이한 그의 이번 결정은 FA를 앞둔 중요한 전략적 선택이다.강백호는 고교 시절 투수와 포수를 겸업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도입 이후 30경기를 포수로 소화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외야수, 1루수, 지명타자 등 다양한 포지션을 거친 그는 이제 포수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8년 차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한 포지션 고정에 대한 강백호의 바람은 절실하다. 현재 주전 포수 장성우를 즉시 대체하긴 어렵지만 주전급 포수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한다면 FA 시장에서 그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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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번의 마지막 불꽃"... 41세 송은범, 삼성서 현역 연장 도전
20년 차 베테랑 투수 송은범(41)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후 은퇴 위기를 넘어 삼성에서 의미 있는 시즌을 보낸 그가, 익숙한 등번호 46번을 달고 2025시즌을 준비한다. 2003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한 송은범은 최전성기였던 2009년 12승3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고, SK에서만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KIA 타이거즈를 거쳐 한화 이글스와는 4년 34억원의 FA 계약을 맺었고, LG에서도 주요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2년 무릎 수술 이후 2023시즌 1군 등판이 4경기에 그치면서 LG에서 방출됐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현역 의지를 굽히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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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대만 기다린다' 초보감독 이호준의 운명의 장난 같은 개막 일정
NC 다이노스의 새 사령탑 이호준 감독이 프로 감독 데뷔전부터 고난도 과제를 마주했다. 지난 시즌 상위권 팀들과의 연속 대결로 시작되는 개막 일정이 그를 기다린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3월 22일 광주에서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이어 지난 시즌 준우승팀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에서 3연전을 소화하고, 홈으로 돌아와 2023시즌 통합우승팀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르는 강행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KIA와 LG는 이호준 감독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팀들이다. 광주 출신인 그는 1994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LG에서는 NC 감독 부임 직전까지 수석코치로 재직했다. "KIA의 선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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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이 형 타격 닮고 싶어요"... 한화 새 내야수 심우준의 성장 의지
한화 이글스의 새 내야수 심우준(30)이 FA 계약 후 첫 시즌을 앞두고 타격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KT 위즈에서 4년 최대 50억원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그는 특히 새 동료 채은성의 타격폼을 롤모델로 삼았다. 통산 타율 2할5푼4리의 심우준은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아왔다. 지난해 상무 제대 후 53경기에서 타율 2할6푼6리, 3홈런의 성적을 거뒀다. 김경문 감독이 강조하는 수비력 강화에 핵심 전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 시절부터 은성이 형의 타격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었어요. 뒷발이 안 박혀 있고, 앞으로 전진하며 중심 이동을 하는 스타일이죠." 심우준의 설명이다. 비시즌 기간 타격 영상 연구를 통해 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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