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
새 기회를 노리는 소크라테스, KBO 복귀 가능성은?
KIA 타이거즈와 재계약에 실패한 소크라테스 브리토(33)의 향후 진로에 관심이 모인다. 대만 리그 웨이취안 드래곤즈의 영입 제안에도 불구하고 가족 사유로 거절하며 여전히 새로운 기회를 모색 중이다.지난 3년간 KBO리그에서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을 기록한 소크라테스는 한국 무대에 충분히 적응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중견수 수비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장타력과 적응력을 갖춘 대체 외국인 선수로서 가치가 있다.현재 중남미 리그에서 활동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 KBO 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외야수 공백이 생긴 구단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가족과 관련된 사유로 대만 리그 제안을 거절한
-
노련함과 젊음 사이, KT 내야의 미래를 가늠하다
KT 위즈의 2025시즌 내야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토브리그에서 허경민 영입으로 일부 공백을 메웠지만 여전히 내야 고령화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현재 KT 내야 라인업의 평균 연령대는 상당히 높다. 황재균(38세), 허경민·김상수(35세), 오재일(39세)은 모두 30대 후반의 베테랑 선수들이다. 유일한 '막내' 문상철도 91년생으로, 젊은 피의 부족함이 두드러진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서 벗어나 와일드카드전까지 진출한 KT는 당장의 성적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윌리엄 쿠에바스, 멜 로하스 주니어 재계약과 엠마누엘 데 헤이수스 영입 등 전력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호주 질롱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는 장
-
'이게 사실이야?' LG 트윈스의 믿기지 않는 '실화'...MVP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해, 라이벌 두산은 8명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와 함께 수도권 팀들 중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LG와 두산 선수들은 서로에게만은 지지 않으려는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다. 우승 횟수에서는 두산이 LG보다 2배나 많다. 두산은 통산 6차례 우승했다. LG는 3차례다. 준우승 횟수도 두산이 9회로 4회의 LG보다 많다.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있다. 두산은 그동안 8명의 MVP를 배출했는데, LG는 단 한 명의 MVP도 배출하지 못했다.두산에서 MVP가 된 선수는 박철순, 김상호, 우즈, 리오스, 니퍼트, 김재환, 린드블럼, 미란다이다. 두산은 또 구단별 MVP 수상 인원 수에서 8명으로 가장 많다. KIA 타이거즈는 7명(중복 있음)이다. 수상 선수의 소속 구단
-
리그 최저 포크볼 구사율 뚫는 KT 손동현의 도전
KT 위즈의 투수진에서 포크볼은 희소한 무기다. 2024년 리그 전체 포크볼 구사 비율이 7.4%에 달하는 가운데 KT는 3.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동현의 포크볼은 팀의 중요한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야구 통계를 보면 포크볼 구사 비율은 2020년 5.7%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해 7.4%까지 상승했다. 반면 KT는 리그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롯데의 11.5%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주목할 점은 손동현의 포크볼 성과다. 2024년 기준 25이닝 이상 투수 중 포크볼 구사 비율 상위 3인에 포함된 그는 19.4%의 포크볼 비율을 기록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그의 포크볼 피안타율과 피장타율
-
삼성 '150km 파이어볼러' 김무신, 불펜 새 카드로 부상하나
삼성 라이온즈가 2025시즌 불펜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김무신을 주목하고 있다. 외부 영입에 실패한 상황에서 지난해 포스트시즌 깜짝 활약을 펼친 김무신이 핵심 카드로 떠올랐다. 상무 제대 후 퓨처스리그에서 9승4패 평균자책점 2.85의 호성적을 거둔 김무신은 정규시즌 1군에서는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완벽 투구를 선보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시속 150km 중후반대 강속구 투수인 김무신은 그동안 제구 불안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제구력은 새 시즌을 향한 희망을 보여줬다. 팔꿈치 수술로 복귀가 불투명한 최지광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필승조가 필요한 삼
-
삼성 이적 최원태, 투심 복귀로 전성기 재현할까
2025시즌 FA 최대어였던 최원태가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최대 70억 원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LG 트윈스의 주축 선발이 준우승팀으로 이동하면서 리그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 최원태의 가장 큰 과제는 투수 친화적인 잠실구장에서 타자 친화적인 라이온즈 파크로의 적응이다. 이종열 단장은 최원태의 땅볼 유도 능력을 높이 평가했는데 이는 그의 투심 패스트볼과 관련이 깊다. 실제로 최원태는 2018-19시즌 투심 구사율 50% 이상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LG 이적 후에는 잠실구장의 넓은 외야를 활용하기 위해 포심 비중을 높였고(2024시즌 21.0%), 이는 오히려 제구력 난조(볼넷/9 4.05개)로 이어졌다. 라이
-
'이형종과 원종현' 키움, 베테랑의 반란을 꿈꾸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 전망에 베테랑 선수들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전 프로야구 선수 차우찬은 이형종(36)과 원종현(38)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두 선수의 부활이 팀의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은 2023년 11년 만에 파격적인 FA 영입을 단행했다. 원종현을 4년 총액 25억 원에, 이형종을 4년 20억 원에 영입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첫 시즌 성적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원종현은 2023년 20번의 구원 등판에서 1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한 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1년 넘게 재활에 전념했고, 2023년 9월에야 겨우 1군에 복귀했다.이형종 역시 2023년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5,
-
토종 최강 타구속도 강백호, FA 앞두고 '30홈런-포수 정착'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천재 타자' 강백호가 생애 첫 30홈런과 FA 대박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KBO가 발표한 2024시즌 타구 속도 순위에서 강백호는 평균 144.8km/h로 MVP 김도영(144.5km/h)을 제치고 국내 선수 1위에 올랐다.데뷔 시즌부터 맹활약한 강백호는 첫 해 29홈런으로 신인왕을 차지했고 이후 두 차례 골든글러브와 100타점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144경기에서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을 기록하며 부활했지만 30홈런 고지는 여전히 넘지 못했다.올 시즌 강백호는 포수 포지션 정착이라는 새로운 도전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30경기를 포수로 소화하며 높은 OPS(0.947)를 기록했지만 체력적 부담이 후반기 부진(타율 0.248, 4홈런)의 원인이라는 분석도
-
롯데 손호영 '부상만 피하면 20홈런'... 체계적 준비로 풀타임 도전
롯데 자이언츠의 '깜짝 스타' 손호영이 구단 첫 20홈런 타자를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합류해 102경기에서 18홈런을 기록한 그는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는 평가다. 손호영은 지난 시즌 30경기 연속 안타를 포함해 타율 0.317, OPS 0.892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과감한 타격으로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우강훈과의 트레이드 효과를 입증했다. 다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또다시 규정타석 달성에 실패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손호영은 시즌 종료 직후 일본의 전문 트레이닝 센터에서 한 달간 맞춤형 훈련을 받으며 부상 예방에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일구상 의지노력상을 수상했고 데뷔 첫
-
두산의 가장 큰 숙제는 4-5선발...'곽빈-어빈-로그' 이후가 관건
두산 베어스의 2025시즌 성패는 선발진 완성도에 달려있다. 다승왕 곽빈(15승)과 MLB 출신 외국인 투수 콜 어빈, 잭 로그로 이어지는 1-3선발은 막강하지만 나머지 두 자리를 채울 적임자를 찾는 게 시급한 과제다. 이승엽 감독은 4선발로 최승용을 점찍었다. 지난 시즌 2승 무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한 최승용은 피로 골절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지만 건강만 유지한다면 선발 한 자리를 맡길 만한 자원이다. 5선발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김유성, 최준호, 최원준, 김민규 등이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이들은 스프링캠프에서 이미 투구 수를 80구까지 끌어올리며 순조로운 준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선발진 부상과 외국인
-
SSG 김광현, FA 앞둔 2025시즌 '변화' 필요성 직면
SSG 랜더스의 김광현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2025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그는 처음으로 주장직도 맡으며 선수와 리더로서 이중고에 직면했다. 지난 시즌 김광현은 31경기 162.1이닝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이는 그의 KBO리그 커리어 중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 13회에 그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닝 소화량도 감소세다. MLB 복귀 후 2022년 173.1이닝을 기록했던 그는 2023년 168.1이닝, 2024년 162.1이닝으로 점차 줄어들었다. 등판 횟수는 오히려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이닝당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김광현은 이제 힘으로 승부하기보다 정교한
-
1년 후면 FA지만... KIA가 조상우에 '올인'한 이유
KIA 타이거즈의 조상우 영입은 분명 위험이 따르는 선택이었다. 1, 4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10억 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했지만 2025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그는 단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 게다가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부상 이력까지 있다. 그럼에도 KIA가 조상우 영입을 강행한 이유는 명확하다. 우승이라는 즉각적인 성과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FA로 이탈한 장현식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검증된 필승조가 절실했던 KIA에게 150km/h를 넘나드는 파이어볼러 조상우는 매력적인 카드였다. 실제로 조상우의 이력은 화려하다. 2020년 구원왕에 올랐고 KBO리그 9시즌 통산 평균자책점 3.11의 정상급 불펜 투수다. 특히 세
-
다승왕의 겨울 훈련, 두산 곽빈의 치열한 자기 관리
호주 시드니에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 곽빈이 자신만의 강인한 훈련 철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삼성 원태인과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그는 이번 시즌에도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매순간 집중하고 있다. 두 번째 불펜 투구에서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48㎞를 기록했지만 곽빈은 여전히 완벽함을 추구한다. 공의 감각과 커터성 직구에 대해 꼼꼼히 피드백하며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하고 있다. 올해 비FA 선수 최고 연봉인 3억 8000만 원을 받으며 더욱 커진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곽빈은 매일 아침 투구 계획부터 세밀하게 준비한다. 특히 월별 성적 편차를 줄이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다. 지금 피곤해야 시즌 때 편하다는 그의 철학처럼,
-
키움, 외국인 타자 듀오로 홈런 최하위 탈출 노린다
키움 히어로즈가 야시엘 푸이그(35)와 루벤 카디네스(28)라는 외국인 타자 듀오로 지난 시즌 최하위 타격력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현재 애리조나 애슬레틱 그라운드에서 스프링캠프를 통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2024시즌 키움은 팀 홈런 104개, 타율 0.264, 타점 641점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가 리그 최하위였다. 여기에 팀 내 가장 생산적이었던 김혜성의 미국행까지 겹쳐 타선 공백이 더욱 커졌다. 이에 키움은 장타력 높은 두 외국인 타자 영입에 집중했다. 푸이그는 2024시즌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0.314, 18홈런, OPS 1.020을 기록하며 여전한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카디네스 역시 지난해 삼성에서 7경기 동안 타율 0.333, OPS 1.0
-
SSG 퓨처스팀, 일본서 한달 담금질...1군 불펜 요원들도 합류
SSG 랜더스가 2년 연속 일본에서 퓨처스(2군)팀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SSG는 10일부터 3월 9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퓨처스팀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박정권 감독이 이끄는 이번 캠프는 선수들의 기본기 강화와 개인 루틴 확립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김택형, 장지훈, 최민준, 이건욱 등 1군 불펜 투수들이 함께 참가해 의미를 더한다. 또한 일본 구단들과 8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도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정권 감독은 "선수들이 1군에 진입했을 때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수비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캠프 운영 방향을 밝혔다
-
롯데 퓨처스팀, 타이난서 25일간 담금질...대만 프로팀과 9차례 연습경기
롯데 자이언츠가 2군 선수단의 재도약을 위해 대만 타이난에서 25일간의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실시한다.롯데는 "1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프는 1군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며, 김용희 감독을 비롯한 10명의 코치진과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 등 총 25명이 참가한다.주목할 점은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과 노진혁이 이번 캠프에 참가해 재기를 노린다는 것이다. 선수단은 체력·기술 훈련과 함께 타이강 호크스, 푸방 가디언스 등 현지 프로팀과 9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김용희 감독은 "타이난 훈
-
롯데 한현희, FA 옵트아웃 걸린 2025시즌 맞아 체력 집중
롯데 자이언츠 한현희가 자신의 미래가 걸린 2025시즌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3년 3+1년 40억원의 FA 계약 당시 포함된 옵트아웃 조항 달성을 위해 비시즌 내내 체력 관리에 매진했다. 시즌이 끝난 후 거의 쉬지 않고 운동을 이어왔고 1년을 완주할 수 있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지난 시즌 한현희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보직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서도 60경기 가까이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도 김태형 감독은 그를 나균안, 박진과 함께 5선발 후보로 거론했지만, 한현희는 어떤 보직이든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한현희에게 2025시즌은 롯데와의
-
한화 채은성, 올해는 1루수 집중...가을야구 반드시 가야
한화 이글스 주장 채은성이 2025시즌을 앞두고 1루수 포지션 집중을 선언했다. FA 1호 영입 선수로 팀의 '윈나우' 정책을 이끈 그는 지난 2년간 매 시즌 20홈런-80타점을 기록했지만 더 나은 성적을 위해 외야수 훈련을 과감히 접었다. 1루수가 외야수보다 더 나은 포지션이라고 판단한 채은성은 수비 출전이 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지명타자보다는 수비를 준비하면서 공격하는 것이 더 집중이 잘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화의 적극적인 FA 영입 행보는 채은성을 시작으로 안치홍(6년 72억), 심우준(4년 50억), 엄상백(4년 72억)으로 이어졌다. 6년 계약의 반환점을 앞둔 채은성은 "반드시 가을야구를 해야 한다"며 포
-
마운드 탓 하고 재계약 불발 후 삼성 저격한 코너, KBO 복귀 생각 말고 미국서 흥하라!...김하성과 한솥밥 먹길
코너 시볼드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됐다. 뎁스가 그리 두텁지 않은 탬파이기에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빅리그에도 진입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코너는 지난해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발 투수로 뛰면서 숱한 논란을 일으켰다. 경기장 마운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시즌 막판 부상을 입은 후 포스트시즌에 팀과 동행하지 않고 치료를 위해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버렸다.재계약 여부가 결정되지 않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포스트시즌 삼성과 함께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팬심을 움직여 재계약을
-
박진만 감독의 조언 거절한 김영웅, 28홈런으로 증명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이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한 판단이 빛을 발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삼진을 줄이기 위해 방망이를 짧게 잡아보라는 박진만 감독의 조언을 거절한 그는 지난 시즌 28홈런을 터트리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팀 동료 강민호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22살 신인이 감독님께 '준비 많이 했으니 지켜봐 달라'고 했다"며 김영웅의 당찬 모습을 회상했다. 1군 68경기 1할대 타율의 신인이었던 김영웅의 자신감 넘치는 대답에 박진만 감독은 기회를 허락했고 이는 팀 전체의 운명을 바꾸는 전환점이 됐다. 김영웅은 시즌 초반 백업으로 시작했지만 타율 0.323, 5월까지 13홈런을 기록하며 중심타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