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영은 지난 7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일과를 공개했다. 오전에는 구장에서 러닝과 골반·코어 단련, 오후에는 개인 트레이닝을 소화한 뒤 다시 구장으로 돌아와 기술 훈련까지 하루 종일 야구에 매달리고 있다.
2024시즌 MVP에 오르며 정점을 찍었던 김도영은 지난해 개막전부터 좌측 햄스트링을 다쳤다. 두 차례 재발까지 겹치며 겨우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309, 7홈런, 27타점, OPS 0.943. 전년도 38홈런 109타점과 비교하면 급격한 하락이었고, 팀 공격력 약화로 직결됐다.
부상으로 얻은 깨달음도 있었다. 김도영은 "팬들이 바라는 건 단순히 좋은 성적이 아니라 건강하게 경기장에 서는 모습이라는 걸 느꼈다"며 "다치지 않고 자주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비시즌 주전 유격수 박찬호와 베테랑 최형우가 FA로 팀을 떠나 타선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김도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벌써 KIA가 약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매년 우승이 목표다. 높은 순위로 꼭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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