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
'바이에른 레전드' 뮐러, 25년 몸담은 클럽과 작별...올여름 뮌헨 떠난다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적 존재 토마스 뮐러(35)가 독일 명문 구단과의 25년 여정을 마무리한다.바이에른 뮌헨은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뮐러가 올여름 바이에른에서의 경력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뮐러가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1989년생인 뮐러는 열 살이던 2000년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한 이후 줄곧 한 클럽에서만 커리어를 쌓아온 '원클럽맨'으로, 독일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섀도 스트라이커, 공격형
-
전진우·전병관 연속골 터진 전북, 대전 원정 17년 무패 기록 이어가
전북 현대가 K리그1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을 공략하며 17년간 이어온 대전 원정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전진우와 전병관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대전을 2-0으로 제압했다.이 승리로 전북은 올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며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전적은 3승 2무 2패(승점 11)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특히 주목할 점은 전북이 승강제 도입 이전인 2008년 4월 26일 0-2 패배 이후 무려 17년간 대전 원정에서 패배를 모르는 행진(7승 3무)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
"한 경기만 이기면 터닝포인트"...최하위 수원FC 김은중의 절실함
"한 경기만 이긴다면,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프로축구 K리그1 12개 팀 중 유일한 무승 팀인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그래도 선수단과 자신을 믿는다며 '뚝심'을 보였다.수원FC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전반 12분 싸박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수원FC는 추가골을 올릴 기회를 여러 번 잡았으나 결국 득점으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그러다 후반 4분 포항 오베르단의 헤더에 동점골을 얻어맞았고, 결국 승점 1점을 가져가는 데 그쳤다.수원FC는 이날까지 개막 7경기째 1승도 올리지 못했다. 4무 3패로 승점 4점만 올리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
엄지성 시즌 2호골로 스완지 1-0 승리..."엄지성 골=스완지 승리" 공식 완성
한국인 공격수 엄지성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시즌 2호 골을 폭발시키며 스완지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엄지성은 5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40라운드 홈경기에서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후반 18분 하네스 델크루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엄지성은 투입 16분 만에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조슈아 키가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반대편 골대 가까이에서 정확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이번 골은 엄지성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 이후 두 번째 득점이다. 그는 지난달 9일 36라운드 미들즈브러 원정에
-
'파죽지세' 대전, 5경기 무패 상승세로 전북전 6연속 무패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지난 상대전 5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대전은 4월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대전은 3연승 행진 도중 광주FC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흐름이 끊겼으나, 이후 울산현대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다시 상승 기류를 탔다. 특히 울산전에서는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신상은이 선제골과 페널티킥 유도로 활약하며 경기력 회복을 보여줬다. 이 승리는 2011년 이후 무려 14년 만에 울산 원정에서 이룬 값진 성과였다.지
-
'골 가뭄' 울산 HD, 서울전 0-0 무승부...4경기 연속 무승
'4연패 도전' 울산 HD가 안방에서 FC서울을 맞아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리 갈증을 해소하지 못했다.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에서 울산 HD와 FC서울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2연패의 부진에서는 탈출했으나,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현재 울산의 시즌 성적은 3승 2무 3패(승점 11)로 집계됐다.특히 울산으로서는 서울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만큼 이번 무승부가 더욱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그럼에도 이날 경기로 울산은 2017년 10월 28일 0-3 패배 이후 서울을 상대로 무려 23경기 연속 무패(15승 8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
-
음바페·뤼디거, 부적절 세리머니로 UEFA 징계..."1년 유예" 당장 영향 없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와 안토니오 뤼디거가 부적절한 세리머니로 유럽축구연맹(UEFA)의 징계를 받았으나, 실질적인 출전 제한은 피하게 됐다. UEFA는 5일(한국시간) 뤼디거에게 4만유로(약 6천400만원), 음바페에게 3만유로(약 4천800만원)의 제재금과 함께 UEFA 주관 클럽대항전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출전 정지 징계는 즉시 적용되지 않고 1년간 유예 기간을 두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부차기 끝에 제치고 8강 진출을 확정한 직후, 상대 팬들을 자극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물의를 빚었다.
-
더브라위너, 맨시티와 10년 세월 마무리..."FA로 새 도전"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33)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10년 여정을 마무리한다.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 더브라위너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그와 작별하게 됐다"며 "그는 우리 구단에서 보낸 화려한 10년의 세월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더브라위너도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이것이 맨시티 선수로 보내는 마지막 몇 달이 될 것"이라며 팬들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는 "이 도시, 구단, 팬들은 내게 모든 것을 줬다. 이곳은 언제나 나에게 집일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지만, 이 이야기는 내 인생 최고의 장이었다"고 덧붙였다.2015년 독일 볼프스부르
-
김민재, 부상 투혼으로 풀타임...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1 제압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리그 2연승을 거둔 뮌헨은 21승 5무 2패(승점 68)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버쿠젠(17승 8무 2패·승점 59)과의 승점 차는 9점으로 벌어졌다.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뮌헨에서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지켰다.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고전 중인 그는 지난달 월드컵 예선 경기에 출전하
-
한국 U-17 축구, 인도네시아에 0-1 충격패...23년 만의 우승 도전 불안
23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던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5 AFC U-17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0-1로 패했다. 승부를 가른 결정적 한 방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한국은 압도적인 공세를 펼치며 총 21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은 단 3개에 그쳤고 득점으로 연결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단 5개의 슈팅(유효슈팅 2개)만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이번 패배는 한국 U-17 대표팀 역사상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첫 패배
-
포항 스틸러스, 영덕 산불 피해 복구에 1500만원 기부..."희망 되찾는데 보탬 되길"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웃 지역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포항 스틸러스는 4일 경북 영덕군청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포항 구단 사무국, 선수단, 코칭·지원 스태프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이다.포항 선수단 클럽하우스와 인접해 있는 영덕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컸다. 이러한 이웃의 어려움에 포항 구단은 신속하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로 결정했다.포항 구단 이철호 사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선수단과 사무국이 성금을 모았다
-
여자축구 대표팀, 호주와 친선경기서 자책골로 0-1 패배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호주와의 친선경기 첫 번째 경기에서 자책골로 패배했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호주 시드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9분 임선주(인천현대제철)의 자책골로 결승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이번 호주 원정은 2027년 브라질 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해 내년 3월 개최되는 2026 AFC 호주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신상우호에게는 강팀과의 평가전이자 내년 아시안컵 개최지 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중요한 기회였다.FIFA 랭킹 19위인 한국은 16위 호주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다. 역대 여자 국가대표팀 간 대결에서도 한국은 이날 패배를 포함해
-
대한축구협회, 새 집행부 인선 정몽규 회장에 위임..."적임자 구하기 난항"
대한축구협회가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한 부회장과 이사 등 임원 선임을 정몽규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대한축구협회는 4일 서울 용산구 HDC아이파크몰 내 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55대 협회 집행부 구성과 관련해 부회장 및 이사 등 임원 선임권을 정 회장에게 위임하는 결정이 이루어졌다.이는 협회 정관에 따른 것으로, 정관에는 부회장 및 이사 선임 권한을 총회 의결을 통해 회장에게 위임할 수 있다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중 감사 2명에 대한 선임이 이루어졌다. 대의원 중 한 명이 맡게 되는 행정감사에는 정태석 울산축구협회 회장이 새롭게 선임됐으며, 회계감사
-
아스널 '철벽 수비' 무너지나...마갈량이스 햄스트링 수술로 시즌 종료
프리미어리그 2위 아스널에 치명적인 악재가 발생했다. 수비 핵심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됐다.아스널 구단은 4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마갈량이스가 며칠 내로 햄스트링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다음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할 수 있도록 회복 및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마갈량이스는 지난 2일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 경기에서 아스널은 2-1로 승리했으나, 핵심 수비수 상실이라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됐다.이번 부상은 아스널의 우승 도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마갈량이스는 올 시즌 리그 30경
-
"VAR이 경기 멍차고 있다"...포스테코글루 감독, 첼시전 패배 후 분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디오판독(VAR) 시스템이 축구의 매력을 해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후 "VAR이 경기를 망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이날 경기에서는 두 차례 VAR이 중요한 판정에 개입했다. 토트넘이 0-1로 뒤진 후반 11분, 첼시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오른발 발리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약 4분간의 VAR 검토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토트넘 파페 사르가 센터 서클 부근에서 카이세도와 경합한 뒤
-
UEFA 체페린 회장 "64개국 참가 월드컵은 나쁜 생각"...FIFA 구상에 제동
유럽축구연맹(UEFA) 알렉산데르 체페린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참가국 64개국 확대 구상을 '터무니없는 발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3일(한국시간)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체페린 회장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UEFA 연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64개 팀이 참가하는 월드컵은 나쁜 생각(bad idea)"이라며 "이 제안을 듣고 정말 놀랐다. 당치도 않다고 생각한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는 지난달 FIFA 평의회에서 이그나시오 알론소 우루과이축구협회장이 제안한 '64개국 월드컵' 구상에 대한 첫 공개적 반응이다. FIFA는 2030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에서 일시적으로 참가국을 48개에
-
FIFA "여자월드컵 2031년 미국·2035년 영국"...2031년부터 48개국으로 확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2031년 미국에서, 2035년에는 영국에서 개최될 전망이다.3일(한국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총회에서 2031년과 2035년 여자 월드컵 개최지를 사실상 확정 발표했다.인판티노 회장은 2031년 대회에 미국이 유일하게 유치 의사를 표명했으며, 2035년 대회에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영국'(United Kingdom)이라는 이름으로 단독 유치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공식 승인은 2026년 FIFA 총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두 대회 모두 경쟁 국가가 없는 상황에서 사실상 개최국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203
-
한국 축구, A매치 2연속 무승부에도 FIFA 랭킹 23위 유지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월드컵 예선에서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음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지켜냈다.FIFA가 3일 발표한 4월 남자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해 12월과 동일한 23위에 자리했다. 다만 랭킹 포인트는 1,574.93점으로 지난달보다 10.52점 감소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홈 경기 2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달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77위)과의 경기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62위)과의 경기에서 모두 1-1로 비겼다.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 한국은 일본(15위), 이란(18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호주(2
-
정몽규호 첫 단추 풀리지 않아...임원진 구성 난항에 혁신 차질 우려
정몽규 회장 체제의 대한축구협회가 '첫 단추'인 집행부 구성을 제때 끝내지 못할 경우 각종 행정과 혁신 작업에도 다소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이사회, 오후 2시 정기 대의원총회를 서울 용산구 HDC아이파크몰 내 회의실에서 차례로 개최한다.협회는 대의원총회를 '정몽규호'의 시작을 알리는 장으로 삼으려 했다. 정 회장에 이은 '2인자'로서 행정을 총괄할 인사를 중심으로 새 집행부 면면을 발표하는 게 당초 계획이었다.하지만 적임자를 구하는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총회에서 부회장, 이사 등 집행부를 확정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정몽규 회장은 지난 2일 기자들과 만나 총
-
'섬 구단' 제주, 4월 5경기 중 4경기 원정...이동 피로 뚫고 상위권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에게 4월은 험난한 여정의 연속이다. 이번 달 예정된 5경기 중 무려 4경기를 원정으로 치러야 하는 일정에 직면했다.제주는 6일 광주FC(광주월드컵경기장), 12일 전북 현대(전주월드컵경기장), 16일 부천FC(부천종합운동장·코리아컵), 20일 포항 스틸러스(홈), 26일 FC안양(안양종합운동장) 순으로 4월을 보내야 한다. '광주→전주→부천→제주→안양'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이다.특히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제주 선수단은 비행기와 버스를 번갈아 타며 이동해야 한다. 광주월드컵경기장은 광주공항에서 비교적 가깝지만, 전주 월드컵경기장은 광주공항이나 무안공항에서 내린 후 버스로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상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