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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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수의 리더십, 대한항공 꺾은 현대캐피탈의 승리 드라마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올 시즌 남다른 각오로 우승에 도전한다.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팀 내 최고참 문성민(38)을 위해서다.현대캐피탈의 프랜차이즈 스타 문성민은 지난 달 은퇴를 발표한 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3월 20일 OK저축은행과 홈 경기를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출전은 포기했다. 우승을 노리는 팀과 후배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그러나 문성민은 정규시즌이 끝난 뒤에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코치 역할을 자청해 후배들의 훈련을 도왔다.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장에 사비를 털어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다.조금이라도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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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경기대,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서 나란히 홈코트 첫 승
성균관대와 경기대가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첫 경기에서 나란히 홈코트 첫 승을 올렸다. 성균관대는 2일 수원 성균관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A조 예선리그 1차전에서 경일대를 맞아 우세한 전력으로 여유있는 경기를 펼쳐 세트스코어 3-0(25-14, 25-19, 25-16)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B조의 경기대도 수원 경기대 체육관에서 호남대를 상대로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3-0(25-13, 25-10, 25-18)로 가볍게 제압하고 첫 승을 낚았다. ◇2일 전적▲남대부 A조 예선성균관대(1승) 3(25-14, 25-19, 25-16)0 경일대(1패)▲동 B조경기대(1승) 3(25-13, 25-10, 25-18)0 호남대(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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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늘내린인제배 전국중고배구대회, 11일부터 7일간 강원 인제에서 열린다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 김홍)은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강원 인제군에서 2025 하늘내린인제배 전국중고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모두 41개 팀이 출전한다. 15세이하 여자부 4개팀, 15세이하 남자부는 14개팀이 출전하고, 18세이하 여자부 9개 팀, 18세이하 남자부는 14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는 18세이하 남자부는 인제실내체육관, 15세이하 18세이하 여자부는 원통체육관, 15세이하 남자부는 인제다목적경기장에서 예선을 진행한다. 준결승 진출팀 15세, 18세이하 남자부는 인제실내체육관에서, 18세이하 여자부 준결승 진출팀은 원통체육관에서 벌어진다. 15세이하 여자부는 원통체육관에서 풀리그를 갖는다.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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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챔프전 3차전 대전 홈경기 매진..."13년 만의 우승 도전+김연경 효과"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13년 만에 진출한 정관장의 홈경기가 만원 관중 앞에서 치러질 예정이다.2일 정관장에 따르면, 오는 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입장권 3,300여장이 모두 판매 완료됐다.정관장은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를 2승 1패로 통과하며 전신인 KGC인삼공사가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이번 3차전 입장권 매진은 정관장의 긴 시간 끝 우승 도전과 흥국생명의 '배구 여제'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김연경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리즈가 최대 5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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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MVP 유력 김연경, 챔프전서도 빛났다... 마지막 우승 향한 질주
은퇴를 앞둔 한국 여자배구의 전설 김연경(35·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3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김연경은 60.87%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6득점을 올리며 경기의 수훈선수로 활약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 시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와 후배들을 다독이는 리더십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김연경은 "정규리그 1위 덕분에 챔피언결정전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었다. 몸 상태는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라스트 댄스를 너무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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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다현, FA 시장 최대어로 부상... 해외 진출도 타진
프로배구 2024-2025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여자부 최대어로 꼽히는 이다현(현대건설)의 거취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다현은 이번 시즌 FA 자격을 취득한 14명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다.FA 자격을 재취득한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과 세터 이고은(흥국생명),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있지만, 이다현이 처음 FA 자격을 얻는 데다 이적 시 보상 선수가 필요 없는 C급 선수이기 때문이다.이다현은 올 시즌 7개 구단 미들 블로커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쳐 베스트 7 수상을 예약한 상태다.이다현은 세트당 평균 블로킹 0.84개를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특히 이다현은 작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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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챔프전 1차전서 대한항공에 3-1 승리... 우승 확률 73.6%로 상승
현대캐피탈은 4월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 - 1(25-20, 24-26, 25-22, 25-23)로 승리를 거뒀다.특히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이 73.6%라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다.레오는 25득점을 올리며 클라스를 과시했고 허수봉이 17득점, 정태준과 최민호가 8득점씩 거들었다.그 중에서 허수봉이 공격성공률 56%-리시브 13개를 기록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한 것이 압권이었고 정태준의 블로킹 3개는 백미였다.주전 세터 황승빈은 47세트를 올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었고 리베로 박경민도 디그 12갸를 기록하며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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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타 뚜옌부터 재계약 유력 선수까지... 프로배구 아시아 드래프트 관전 포인트
프로배구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할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11일 비대면 화상 회의로 진행될 이번 드래프트에는 남자부 100명, 여자부 43명 등 총 143명의 새로운 지원자가 참가 신청을 마쳤다. 여기에 현재 V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상당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의 파즐리(아포짓 스파이커), KB손해보험의 야쿱(아웃사이드 히터), 한국전력의 야마토(세터), OK저축은행의 쇼타(세터)가 이미 신청을 완료했다. 대한항공의 료헤이(리베로)도 신청을 준비 중인 반면, 우리카드의 알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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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의 고통 딛고 일어설 정관장, 챔피언결정전 반전의 기회를 향해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의 버거운 현실은 고스란히 정관장의 몫이었다.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며 챔피언결정 1차전의 쓴맛을 보냈다.선수들의 육체적 한계가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플레이오프를 3차전까지 치른 직후 맞닥뜨린 1위 팀과의 대결, 그 무게감은 선수들의 몸과 마음을 무너뜨렸다.부상의 그림자는 정관장을 더욱 힘들게 했다. 반야 부키리치와 박은진은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었다. 세터 염혜선의 무릎 통증, 리베로 노란의 허리 문제까지 겹쳤다. 특히 노란은 이날 경기에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고희진 감독의 고민은 깊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말 속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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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연패의 아픔 이겨내고 V리그 정상 향해 달려가는 흥국생명의 반란과 도전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6경기 연패를 끊었다.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웃었다.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9)으로 완파했다.2022-2023, 2023-2024시즌에도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하지만, 2022-2023시즌에는 1, 2차전을 잡고도 한국도로공사에 3, 4, 5차전을 내리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다. 1, 2차전에서 승리하고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한 첫 번째 사례였다.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 3전 전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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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마지막 날개짓, V리그 우승향한 비상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의 '메인 테마'는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다.한국이 낳은 세계 최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37)은 챔피언결정전이 끝나면 은퇴한다.김연경은 한국에서 뛸 때도, 유럽과 일본, 중국 등 국외리그에서 뛸 때도 주목받았다.은퇴를 예고한 뒤에는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김연경의 선수 시절 마지막 모습을 보려는 팬들의 발길은 챔피언결정 1차전이 열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향했다.5천821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김연경은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리고, 수비에서도 몸을 날렸다.김연경의 공수 맹활약 속에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9)으로 완파했다.마지막 시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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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투트쿠 서브 화력, 흥국생명 챔프전 1차전 3-0 완승
서브가 승부의 판도를 결정했다. 흥국생명은 3월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정관장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의 분수령이 된 것은 서브 상황에서의 득점이었다. 특히 2세트에서 최은지가 서브 로테이션 동안 4점을 연속으로 따낸 장면과 3세트 막판 투트쿠의 서브 에이스는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낸 하이라이트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앞둔 김연경이 16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투트쿠와 정윤주가 각각 14득점과 13득점을 보태며 화력을 더했다. 특히 김연경은 공격성공률 60.9%와 디그 11개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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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승 합작, 이젠 챔프전 적수' 레오와 유광우의 11년 만의 재대결
한국 프로배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두 레전드가 다시 만난다. 불과 11년 전 한 팀에서 우승을 합작했던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와 세터 유광우(대한항공)가 이번에는 V리그 정상을 놓고 네트 양쪽에서 맞붙는다.4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4-2025시즌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두 베테랑의 숙명적 대결이 펼쳐진다. 레오를 중심으로 허수봉, 덩신펑(등록명 신펑)이 삼각편대를 구축한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를 1위(승점 88·30승 6패)로 마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통합 5연패를 노렸던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3위(승점 65·21승 15패)로 마감해 통합 우승 기회는 놓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KB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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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올 시즌 대장정 돌입… 2일 남대부 경기로 본격적인 경기 시작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관하는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가 올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3월29일 여대부 리그로 막을 올린 올해 대회는 2일부터 남대부 성균관대-경일대, 경기대-호남대 조별 예선리그로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간다. 참가팀은 홈앤드 어웨이식으로 경기를 가지며 , 홈 팀 사정상 어웨이팀 체육관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경우도 있다.남대부는 15개팀이 참가해 A조에 중부대, 성균관대, 인하대, 경희대, 충남대, 경상국립대, 경일대가, B조에 경기대, 한양대, 명지대, 홍익대, 조선대, 목포대, 우석대, 호남대가 각각 편성됐다. 남대부는 각 조별 팀들이 한 번씩 상대하는 풀리그 형태로 치러진다. 여대부는 경일대, 광주여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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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MVP는 3파전...레오·허수봉·비예나 중 누가 영예 차지할까
프로배구 시즌이 막바지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면서, 2024-2025 정규리그를 빛낸 최고의 선수가 누구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영플레이어상, 베스트7 등 주요 부문 수상자 선정을 위한 투표를 마감했다. 투표 결과는 시즌 일정이 완전히 종료된 후 4월 14일 개최되는 V리그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남자부 MVP 경쟁은 치열한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의 레오와 허수봉, 그리고 KB손해보험의 비예나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1위를 조기 확정했을 당시에는 레오와 허수봉의 '팀 내 경쟁'이 예상됐지만, 득점왕에 오른 KB손해보험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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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정관장 챔프전 진출, 고희진 감독 '흥국생명과 명승부 약속'
"13년 만에 진출한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과 명승부를 펼치고 싶습니다. 정관장 팬들도 많이 오실 텐데 기쁨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2024-2025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3차전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로 챔프전 진출을 확정한 뒤 흥국생명과 맞대결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PO 관문을 2승1패로 통과한 정관장은 31일부터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과 5전3승제로 챔프전 우승을 다툰다.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챔프전 진출에 대해 "원정경기인 데도 정관장 팬들의 응원 덕분에 13년만에 챔프전에 오를 수 있었다"면서 "어느 팀보다 선수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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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드아웃 김연경, 마지막 무대에서 3년 연속 MVP 등극 유력
2024-2025 프로배구 시즌이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면서, 정규리그를 빛낸 최고의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영플레이어상, 베스트7 등 주요 부문 수상자 선정을 위한 투표를 마감했다. 투표 결과는 모든 일정이 종료된 후 4월 14일 열리는 V리그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배구 취재 기자단의 투표로만 결정되는 남녀 MVP 중 여자부에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득점 7위(585점), 공격 종합 2위(46.03%), 서브 8위(세트당 0.230개), 리시브 효율 2위(41.22%) 등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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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 염혜선, '긴급 리베로' 박혜민...정관장 13년 만의 챔프전 이끈 '보이지 않는 힘'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 역할을 해낸 베테랑 세터 염혜선(34)과 6년차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25)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29일 정관장과 현대건설의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3차전이 열린 수원체육관. 양 팀이 1승1패로 균형을 이뤄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이 걸린 '끝장 대결'이었다.원정에서 1차전을 잡고 안방에서 2차전을 내준 정관장으로선 다시 원정에서 맞는 3차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특히 1차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염혜선이 무릎 부상 여파로 2차전에는 아예 결장했던 만큼 3차전에 나설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다행히 1차전과 2차전 사이 휴식일에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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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22점-정지석 '만능 활약'... 대한항공, 3-0 완승으로 현대캐피탈과 챔프전 대결 확정
5연속 통합우승은 물 건너 갔지만 5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해 달린다.대한항공은 3월 30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8-26)으로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특히 대체 외국인 선수 러셀은 22득점을 올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했고 김민재와 정지석이 각각 11득점-10득점을 거들었다.그 중에서 정지석이 공격성공률 46.2%-블로킹 3개-디그 6개-리시브 6개를 기록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한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김민재의 블로킹 3개는 백미였고 주전세터 유광우가 37세트를 올리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주었다.더욱이 리베로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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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오직 한 팀... 대한항공-KB손해보험, PO 최종전서 '팀 배구' 대결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마지막 한 판을 벌이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두 사령탑이 경기를 앞두고 한목소리로 '우리만의 배구'를 강조했다. 정규리그 2위 KB손해보험과 3위 대한항공은 30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운명의 플레이오프(PO) 3차전을 치른다. 3전 2승제로 펼쳐지는 PO에서 승부를 가리게 될 최종전이다. 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사회생한 대한항공의 틸리카이넨 감독은 "'살거나 죽거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거나 집에 가거나'가 결정되는 날"이라며 "2차전에서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으니, 3차전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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