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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시니어 바둑 데뷔전서 세계 정상...10년 만의 우승컵
시니어 세계 바둑대회에 첫 도전장을 낸 목진석(45) 9단이 화려한 데뷔를 장식했다.목진석은 7일 전라남도 신안군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개최된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상대로 23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이로써 목진석은 시니어 세계대회 첫 출전에서 바로 정상 등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새로운 바둑 여정의 문을 열었다.목 9단의 우승컵 획득은 2015년 제20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이후 무려 10년 만의 일이다.세계대회에서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대회에서 목진석은 16강전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을 격파한 후 8강에서는 이창호 9단을 불계승으로 제압했다.4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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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맞붙는다' 신네르·알카라스,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2000년대생 최강자 격돌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프랑스오픈(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다툰다.신네르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를 3시간 16분 만에 3-0(6-4 7-5 7-6<7-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앞서 진행된 준결승에선 알카라스가 로렌초 무세티(7위·이탈리아)를 상대로 2시간 25분 만에 기권승을 거둬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알카라스는 2-1(4-6 7-6<7-3> 6-0)으로 앞선 채 맞은 4세트, 게임 점수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허벅지 통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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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지막일 수도"...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준결승서 신네르에 0-3 패배 후 은퇴 시사
남자테니스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패한 뒤 사실상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게 0-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언제 은퇴해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에도 '톱 레벨'의 경기력을 유지해 온 조코비치는 패배가 확정되자 손에 키스를 한 뒤 클레이 바닥에 대는 듯한 동작을 했다. 3차례 프랑스오픈 우승을 이룬 롤랑가로스에 작별을 고하는 듯했다.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은 당연히 '은퇴 가능성'을 물었고, 조코비치는 생각을 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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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금메달 도전"...한국 피겨 간판들,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 초청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을 필두로 여자 싱글의 김채연(경기일반), 유영(경희대), 이해인(고려대)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개 대회에 초청받았다.ISU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일정을 발표하면서 각 대회에 출전하는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종목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차준환(남자 싱글), 김채연, 유영, 이해인, 신지아(세화여고), 윤아선(수리고·이상 여자 싱글), 임해나-권예(아이스댄스)가 이름을 올렸다.차준환, 김채연, 유영, 이해인은 2개 대회에 초청받았고 신지아, 윤아선, 임해나-권예는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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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1천800만원, 유튜브 중계까지' 한국프로탁구리그 화려한 재개...팬심 자극
2년 만에 부활한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6일 막을 올린 가운데 달라진 대회 운영과 경기 방식, 국제 수준의 상금 규모,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계 등으로 팬들의 경기 보는 재미를 더했다.2022~2023년 한국실업탁구연맹이 이번과 같은 KTTL이라는 명칭으로 프로리그를 두 시즌 진행했는데, 별도로 한국프로탁구연맹을 창설해 리그를 재개했다.프로연맹은 탁구라는 종목의 매력을 극대화하려고 기존 대회에서 큰 변화를 줬다.몇 개월간 한 곳에서 주 6일 단체전 리그를 치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장소를 바꿔가며 두 달에 한 번꼴로 모여 개인전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식이다.1차전 예선 리그와 16강전은 6∼8일 인천공항공사 스카이돔 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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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51] 왜 ‘필드 하키’라고 말할까
필드 하키나 하키 모두 같은 종목을 부르는 외래어이다. 영어로 필드 하키는 ‘field hockey’, 하키는 ‘hockey’라고 쓴다. 원래는 그냥 하키로만 불렀는데, 아이스하키와 확실히 구별을 하기 위해 필드 하키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field hockey’는 경기장을 뜻하는 ‘field’와 하키 종목을 의미하는 ‘hockey’의 합성어이다. 필드는 원래 들판을 의미하는 말이다. 영국에서 17-18세기 산업혁명 이후 도시화, 산업화가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도시인들의 여가와 건강을 위해 여러 스포츠 종목이 만들어지면서 필드가 경기장이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field’ 어원은 고대 영어 ‘Feld’, 독일어 ‘Feld’, 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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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26서 위기→2m32 대역전승' 우상혁, 짜릿한 승부로 로마 정상...국제대회 완전 무패 행진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정상에 서며 올 시즌 완벽한 행보를 계속했다. 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2를 클리어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기록은 우상혁의 시즌 베스트이자 현재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몰린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한 우상협은 올해 국제무대 6연승 신화를 써내려갔다. 작년에 이어 로마 다이아몬드리그를 2년 연속 석권하는 영예도 안았다. 우상혁의 다이아몬드리그 제패는 2022년 카타르 도하, 2023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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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안세영, 38분만에 세계 8위 초추웡 제압...인도네시아오픈 4강 진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3경기 연속 2-0 완승행진으로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준결승에 안착했다.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태국의 포른파위 초추웡(8위)을 세트스코어 2-0(21-11, 21-10)으로 압도하며 4강 티켓을 획득했다.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2-0(21-14, 21-11)으로 물리친 안세영은 16강에서 소속팀 후배인 김가은(삼성생명)을 34분 만에 2-0(21-7, 21-11)으로 제압한 데 이어 초추웡에게도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초추웡을 상대로 11전 전승이라는 완벽한 상대 전적을 이어갔다.안세영은 작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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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굴라, 프랑스오픈 테니스 16강 탈락 후 악성 댓글에 고통 호소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탈락한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가 일부 몰지각한 팬들의 과도한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 "페굴라가 16강 탈락 후 소셜 미디어에 팬들이 다는 악성 댓글에 괴로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페굴라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로이스 보아송(361위·프랑스)에게 1-2(6-3 4-6 4-6)로 역전패했다.페굴라는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받은 지나친 악성 메시지들을 공개했다.예를 들어 지난 5월 페굴라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추모 게시물에 어떤 팬이 나중에 페굴라가 출산하는 과정에서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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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석권 좌절' 한국 여자 양궁, 미국에 슛오프 패배...동메달로 만족
'세계 최강' 한국 여자 리커브 양궁이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대회 3일째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6-0(56-53 60-59 57-56)으로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여자 대표팀은 이에 앞서 진행된 준결승에서 미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56-60 56-55 54-56 61-55 <30-30+>)로 석패하며 3위 결정전으로 내려앉았다. 여자 대표팀의 결승 진출 좌절로 한국은 월드컵 2회 연속 리커브 전 종목 제패라는 원대한 목표 달성에는 실패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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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렌카,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4연패 저지…고프와 결승 격돌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의 프랑스오픈(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4연속 우승 도전을 좌절시키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코코 고프(2위·미국)와 함께 결승에서 세계 1·2위 간 최고 수준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사발렌카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된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시비옹테크를 2시간 19분의 접전 끝에 2-1(7-6<7-1> 4-6 6-0)로 격파했다. 2023년 호주오픈과 작년 호주오픈, US오픈을 제패한 사발렌카는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결승 무대를 밟게 되면서 개인 통산 4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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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팀 동료 김가은 2-0 완파...인도네시아오픈 8강 진출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팀 동료를 압도적으로 제압하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8강 진출을 확정했다.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소속팀 후배인 김가은(25위)을 세트스코어 2-0(21-7, 21-11)으로 완파하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대회 첫 경기인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2-0(21-14, 21-11)으로 손쉽게 물리친 안세영은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34분 만에 승부를 매듭지으며 정상 탈환을 향한 행보를 계속했다.안세영은 작년 이 대회에서 중국의 강자 천위페이(5위)에게 1-2(14-21, 21-14, 18-21)로 아쉽게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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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50] 왜 ‘러더’를 ‘키’라고 말할까
선장을 묘사할 때 모자, 키(조타장치), 파이프 담배대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선장이라는 인물의 권위, 경험, 통제력 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시각적 코드이다. 모자, 파이프 담배대는 권위와 경험을 나타내는 것이며, 키는 배 전체의 운명과 방향을 이끄는 존재라는 점을 표현하는 것이다. 어떤 조직이나 공동체의 ‘키를 잡고 있다’는 표현도 여기에서 유래됐다. 키는 영어 ‘러더(rudder)’를 번역한 우리말이다. 키는 배의 진로 방향을 조종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키라고 하는 명칭은 조선시대 기록에서도 나온다. 경기도에서만 ‘키’라 하였고, 전국적으로는 ‘치’라고 불렀다. 키에 대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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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웨사, 100m 개인 최고 신기록으로 KBS배 정상...10초29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22·안산시청)가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실업 무대에서 처음으로 개인 종목 정상에 올랐다.비웨사는 5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100m 결선에서 10초29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2위는 이창수(보은군청)가 10초46으로, 3위는 김시온(경산시청)이 10초50으로 각각 차지했다.이날 비웨사는 실업 1년 차인 2022년에 세운 10초44를 무려 0.15초나 앞당기는 개인 신기록을 작성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고등학교 시절 한국 남자 단거리계의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비웨사는 실업팀 진출 이후 이날까지 계주에서만 1위를 경험했을 뿐, 개인 종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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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vs 김은지' 여자 바둑 랭킹 1위 쟁탈전...매달 순위 뒤바뀌어
바둑계 여자 랭킹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정 9단이 한 달 만에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최정은 5일 한국기원이 공개한 6월 바둑랭킹에서 9472점을 기록하며 김은지 9단(9458점)을 14점 차로 제치고 여자 랭킹 1위에 복귀했다.최정은 지난달 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에서 김은지를 2승 1패로 물리치며 대회 5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데 이어, LG배에서도 16강까지 진출하는 등 7승 3패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최정과 김은지는 올해 들어 1-2개월 주기로 랭킹 1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여자 바둑계 최고 자리를 놓고 팽팽한 라이벌전을 연출하고 있다.여자 랭킹에서는 오유진·김채영 9단이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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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공동 대응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5월 31일 과천 본사에서 주요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등이 참석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공동 대응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최근 사이버 위협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마련된 이번 협의회에는 17개 기관의 책임자를 포함해 총 19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최근 사이버 위협 사례 분석 및 공동 대응 전략 마련 △기관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대응 사례 공유 △지속적 협력 방안 논의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보안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협의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활발한 소통을 통해 각 기관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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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7월부터 서울 주행심사제도 개선, 경마 품질 향상 기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제도는 우선적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 한해 도입되며 오는 7월 3일부터 시행된다.모든 경주마가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마나 장기 휴양마의 경우 주로에서 달릴 최소한의 자격이 갖추어졌는지 검증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제도가 바로 주행심사 제도다. 주행심사를 통해 출발대에 진입해 경주시작과 동시에 출발할 수 있는지, 충분한 속도로 경주로를 주파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후에야 경주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주행관련 심사의 경우 1,000m를 1분 6초 내에 주파하면 된다는 명료한 기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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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제18회 KNN배, 신스틸러 ‘라온포레스트’진가 다시 입증
정상급 암말들이 중거리 레이스를 펼친 상반기 퀸즈투어 시리즈 마지막 경주는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라온포레스트가 우승을 차지했다.라온포레스트는 6월 1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8회 KNN배(G3, 1600M) 대상경주에서 강력한 막판 뒷심을 보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 기록은 1분 38초 6이다.경주 시작 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말은 지난해 퀸즈투어 시리즈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즐거운여정과 원더풀슬루였다. 라온포레스트는 배당 인기 순위 4위에 불과했다.경주가 시작되자, 시리즈 1관문 동아일보배 우승마인 글라디우스가 강한 선행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경주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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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0대 영웅 선정... 한국전쟁에서 전우 지켜낸 제주마 ‘레클리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의 어느 날, 군마가 필요했던 미군들이 찾아간 곳은 바로 신설동 경마장이었다. 115파운드, 50kg가 넘는 무반동포와 개당 10kg에 달하는 탄약을 전장으로 실어나를 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차량 통행이 불가능했던 험준한 고지를 오가던 병사들을 대신해 탄약수송병 역할을 해 줄 말을 찾던 그들의 눈에 띈 것이 바로 ‘아침해’였다. 젊은 마주인 김혁문과 기수 최창주가 아끼는 4살짜리 암말. 6.25전쟁 발발로 제대로 된 경주 기회를 가져보지는 못했지만 훈련내용을 정확히 기억하는 등 남다른 영특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누이의 의족값이 필요했던 젊은 마주는 눈물을 훔치며 ‘아침해’를 미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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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최종장! 제19회 경기도지사배 개최
오는 6월 8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제19회 경기도지사배(G3, 2,000m, 국OPEN, 3세, 순위상금 5억 원)’ 대상경주가 펼쳐진다.경기도지사배는 한국마사회의 경기도 재정 및 축산 발전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으며 2007년 첫 개최됐다. 이후 2010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된 데 이어, 2018년부터는 오픈 경주로 지정되어 국산 3세 암말 최우수마를 가리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역대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세 경주를 모두 제패하며 삼관마에 오른 역대 경주마는 2022년 ‘골든파워’, 2023년 ‘즐거운여정’이다. 올해는 렛츠런파크 부경 소속의 ‘판타스틱밸류’가 삼관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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