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2차전 5국, 한국 두 번째 주자 강동윤 9단이 중국 탄샤오 9단을 300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백을 잡은 강동윤은 우하귀 큰 집을 만든 뒤 침입한 흑 대마를 맹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중반 이후 방치된 우변 흑돌을 공격한 끝에 꽃놀이 패로 승부를 확정지었다.
![강동윤(왼쪽) 9단이 탄샤오 9단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120454400980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한국은 3승 1패로 신진서·박정환·안성준·강동윤 9단 4명이 생존하며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차전 선봉 이지현 9단이 2승 1패를 올린 데 이어 강동윤이 기세를 이었다.
중국은 2승 2패로 딩하오·왕싱하오·양카이원 9단 3명이, 일본은 0승 2패로 이치리키 료·이야마 유타·시바노 도라마루 9단 3명이 남았다.
22일 6국에선 강동윤이 시바노 도라마루와 맞붙는다. 강동윤은 상대 전적 2승으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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