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고공비행 중인 '독수리'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바짝 독이 올랐다. 포항 스틸러스를 안방으로 불러 치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실점을 불사하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예고했다.
최근 서울은 K리그 클래식 3연승을 포함해 FA컵과 AFC 챔피언스리그까지 5경기 무패(4승1무)를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4경기가 적지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 의미가 크다.
포항과 경기를 앞두고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최용수 서울 감독은 "양 팀 누구도 유리하다고 할 수 없지만 이기고자 하는 강한 열망의 차이가 결과를 바꿀 것"이라며 "그 차이는 내일 우리 선수들이 반드시 보여줄 것이다. FC서울이라는 이름을 걸고 뛰는 우리 선수들의 꿈과 열정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고 강한 자신감을 선보였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나면서 포항은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아시아 챔피언' 등극의 마지막 관문에서 고개를 떨군 서울은 26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아쉬움을 떨칠 기회를 얻게 된다.
최용수 감독은 "포항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높은 집중력과 철통 같은 수비를 보여주겠다"면서 "무실점이 우선이지만 1실점하면 2득점해서 반드시 이기겠다. 소극적인 경기로 무실점 경기를 하기보다는 우리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경기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수단을 대표해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자리한 미드필더 최현태 역시 최근 상승세를 반영하듯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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