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콜롬비아 출신 호르헤 루이스 핀토 감독의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유력 후보설에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 대표팀을 8강까지 이끌며 전 세계 축구계의 큰 관심을 받았던 핀토 감독은 대회 직후 코스타리카와 결별, 현재 자유의 몸으로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하루 만에 핀토 감독의 발언을 공식 반박했다. 27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축구사랑나누기 봉사활동 현장에서 만난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핀토 감독이 좋은 능력과 결과를 낸 감독이지만 협회 차원의 공식접촉은 없었다"고 말했다.
핀토 감독이 처음 고려했던 47명의 국내외 지도자에는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힌 이 기술위원장은 "현재 차기 감독 후보 기준을 조금 확대해 모든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능력이 있고 한국 축구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 감독 4, 5명과 접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핀토 감독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접촉하는 감독들이 유럽 출신인지, 남미 출신인지는 밝힐 수 없다. 또 유명 감독도 있고 아닌 감독도 있다"면서 "모든 조건을 갖춘 지도자는 데려오기 힘들다. 우리 대표팀보다 유럽에 남아 경력을 이어가겠다는 지도자도 있었다. 모든 조건을 갖춘 지도자는 데려오기 힘들지만 클럽이나 국가대표팀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와 경력을 갖춘 지도자를 데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협상 대상이었던 네덜란드 출신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 단독 협상이 결렬된 이후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후보를 저울질하고 있는 축구협회는 9월 중에는 반드시 신임 감독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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