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확히 17일을 쉬었다. 재활 과정도 있었지만, 평소 불펜 투구도 하지 않는 류현진답게 시뮬레이션 투구조차 최소한으로 줄였다.
덕분에 지친 어깨도 푹 쉴 수 있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가 6-1로 앞선 상황에서 대타로 교체됐고, 경기가 7-1로 끝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일단 패스트볼에 힘이 있었다. 1회 1사 3루 위기에 몰리자 제드 졸코를 상대로 93~94마일 패스트볼을 뿌려 3구 삼진 처리했다. 이어 야스마니 그란달에게는 95마일 패스트볼을 연거푸 던졌다. 적시타를 맞았지만, 구위 자체는 괜찮았다.
무엇보다 힘 있는 패스트볼을 던진 덕분에 이후 커브로 재미를 봤다.
평소보다 더 빨라진 패스트볼을 보다가 70마일 초중반의 커브가 들어오면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타이밍을 뺏긴 채 연신 방망이를 헛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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