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VO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GIT센터 대회의실에서 11기 제4차 이사회를 열고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시즌 중 임대 트레이드 논란을 유발한 당사자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다.
전체 이사 18명 가운데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KOVO는 잘못된 규정을 적용해 시즌 중 혼란을 일으킨 책임을 물어 신원호 사무총장과 윤경식 사무국장, 김장희 경기운영팀장을 징계했다.
KOVO가 2005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무자를 징계하기로 한 배경에는 최근 선수와 심판 등 경기 구성원에 대한 징계를 강화한 가운데 리그 운영의 실무자 역시 실수를 가볍게 넘길 수 없다는 구자준 총재의 강한 의지가 있다.
구자준 총재는 시즌 중 혼란을 유발한 책임을 지고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구단주를 만나 직접 사과하기로 했다. 임대 트레이드 번복의 피해를 본 선수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열악한 선수층으로 운영되는 V-리그의 특성상 임대 트레이드에 대한 문호를 더욱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됐다. 이에 KOVO는 타 종목과 해외 사례를 통해 현행 제도를 보완해 이르면 2015~2016시즌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일부 악용될 수도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대한 제도를 통해 막겠다는 계획이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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