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1기 5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도 외국인 선수를 트라이아웃 제도를 통해 도입하기로 했다.
여자부가 다음 시즌부터 미국 출신 대학생 및 프로 3년 이하 경험 선수를 대상으로 트라이아웃을 실시하는 만큼 남자부도 2016~2017시즌부터 트라이아웃을 통해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기로 했다.
결국 KOVO와 남자부 구단들은 현행 외국인 선수 영입 제도 개선에 뜻을 모았고, 자유계약이 아닌 트라이아웃을 통해 평준화된 외국인 선수의 영입에 합의했다.
여자부는 2014~2015시즌이 끝난 뒤 곧장 미국에서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선발에 나선다. 여자부 트라이아웃은 KOVO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된다.
참가자격은 미국 국적의 만 21~25세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해외리그 3년 이하의 선수경험자로 포지션은 레프트와 라이트, 센터까지 공격수다. 트라이아웃은 참가신청자 중 50명을 1차 선발하여 이들 중 각 구단이 기록 및 영상을 통해 지목한 2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최종 진행된다. 트라이아웃에는 국내 각 팀의 세터도 참가해 참가선수의 기량 확인에 나선다.
각 구단이 선발한 선수의 계약 기간은 8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8개월)이며 1~3순위는 15만 달러, 4~6순위는 12만 달러를 기본 계약 조건으로 한다. 단, 승리수당은 구단 자율에 맡기고 우승 팀은 1만 달러, 준우승 팀은 5000달러를 보너스로 지급한다. 다만 팀 소속감 및 팬 마케팅 등을 고려해 재계약 여부는 추가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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