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화는 15일(한국 시각)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별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6초004를 기록했다.
5위에 머물며 입상하지 못했다. 지난 2012, 2013년에 이은 아시아 선수 최초 여자 500m 3연패가 좌절됐다.
하지만 올림픽 전후로 찾아온 고질 무릎 부상 여파로 흔들렸다. 수술을 미루고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컨디션이 완전치 않다. 지난 7일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ISU 월드컵 6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는 3년여 만에 노 메달에 그쳤다. 다음 날 2차 레이스에서 준우승하며 부활을 다짐했지만 끝내 세계선수권 3연패는 이루지 못했다.
1차 레이스부터 심상치 않았다. 첫 100m 구간을 전체 출전 선수 중 2위인 10초38에 끊었지만 이후 코너에서 좀처럼 가속도를 내지 못하고 38초104로 5위에 자리했다.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 37초900로 페이스를 끌어올렸지만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차 기록도 4위, 합계 5위에 그쳤다.
우승은 합계 75초333의 헤더 리처드슨(미국)이 차지했다. 브리트니 보(미국 · 75초785)와 고다이라 나오(일본 · 75초893)가 2, 3위로 입상했다.
전날 팀 추월 동메달을 이끌었던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은 남자 5000m에서 6분23초02, 8위에 자리했다.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가 6분09초65로 3연패이자 통산 6번째 정상에 올랐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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