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26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 원정에서 83-76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LG는 고양 오리온스(29승22패)와 함께 공동 4위로 반 걸음 올라섰다.
'득점 기계' 데이본 제퍼슨이 양 팀 최다 30점을 쏟아부었고 12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김종규도 24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슈터 문태종은 2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10개 잡아내며 골밑을 지켜냈다.
앤서니 리처드슨이 30점으로 분전했지만 제공권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동부는 김주성(11점), 윤호영, 데이비드 사이먼(이상 10점) 등 자랑하던 동부산성 4인방이 모두 한 자릿수 리바운드에 머물렀다.
당초 이날 경기는 동부가 높이에서만큼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 시즌 블록슛 1위(평균 3.8개) 리바운드 4위(36.2개)로 LG(2.4개, 34.9개)보다 앞섰기 때문이다.

LG는 이날 외곽슛이 형편 없었다. 13개 3점포 중 1개만 들어갔다. 그럼에도 리바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2점슛 성공률은 56%나 됐다. 집요하게 동부의 골밑을 파고들어 허물었다. 2쿼터 제퍼슨의 앨리웁 패스를 김종규가 투핸드 덩크로 꽂은 장면이 압권이었다.
전주 KCC는 지긋지긋한 10연패를 끊었다.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82-78로 이겼다. 추승균 감독대행은 허재 감독 사퇴 뒤 5연패 끝에 첫 승을 신고했다. KCC는 전신 현대 시절 포함, 통산 500승도 달성했다. 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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