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수는 1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와 원정에서 양 팀 최다 21점(4리바운드)을 쏟아부으며 75-69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만 14점을 집중시켜 동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승리로 SK는 동부와 공동 2위(35승17패)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4강 PO 직행 싸움을 벌이게 됐다.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포워드들이 초반부터 공수에서 잘 움직여 스타트를 괜찮게 간 게 승리 원인"이라면서 "김민수와 박승리 등이 빠른 공격보다 한 템포 죽이면서 파울을 얻어낸 게 주효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민수에 대해서는 "오늘 슛 선택이 좋았다"면서 "코트니 심스와 하이로 게임을 하면서 붙지 않으면 미들슛을 쏘라고 했는데 승부처에서 잘 해줬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문 감독은 "김민수는 공격 위주로 기용하는데 오늘은 수비도 잘 해줬다"고 강조했다.
김민수는 경기 후 "어차피 순위 싸움은 거의 다 끝났지만 PO에 기분좋게 가기 위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한다"면서 "전반적으로 운이 좋게 슛이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비에 대해서는 "사이먼은 모비스 용병(리카르도 라틀리프)과 함께 힘이 대단하다"면서 "일단 안으로 못 들어오게 헬프 수비가 올 때까지만 버티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슛이 들어갔지만 수비가 먼저"라면서 "팀 수비가 잘 되면 공격도 잘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수는 "올 시즌 슛감이 좋지만 3점슛이 아니라 미들슛"이라면서 "안에서 하면 더 무섭다는 가드들의 말을 들으려고 한다"면서 "나도 밖으로 나가면 4명이 있는 거라 많이 부딪히는데 안에서 많이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원주=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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