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클래식 FC서울은 과거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박주영을 7년 만에 재영입했다. 2008년 AS모나코(프랑스)로 이적한 뒤 잉글랜드와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친정팀’으로 복귀다.
박주영은 지난 11일 공식 입단식 후 곧바로 서울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지만 섣불리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 전 소속팀인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와 계약 관계가 완벽하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우선적으로 해결한 뒤 K리그 클래식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전북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12일 낮 경기도 구리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의 첫 훈련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의 현재 몸 상태를 자신이 기대하는 수준의 ‘60%’라고 분석했다.
“아무래도 개인이 하는 훈련과 팀 동료들이 함께 하는 훈련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있어 분명히 차이가 있다”는 그는 “(박주영에게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도 오전에 와서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는 빠르게 정상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부담을 주는 것 보다는 기다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용수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이 자신에 부정적인 시선을 거두지 않는 축구팬, 언론을 위해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루가 지난 미디어데이에서도 이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서울은 전북과 K리그 클래식 2라운드에 박주영의 공식 입단식을 연다. 경기 전에는 팬 250명을 뽑아 팬 사인회도 진행한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