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리막길을 걷던 오브레임이 2연승을 거뒀다.
알리스타 오브레임(35, 네덜란드)이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UFC 185' 대회 헤비급 매치에서 '슈퍼뚱보' 로이 넬슨(39, 미국)에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오브레임은 9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끝내고 치른 경기에서 안토니오 실바와 트레비스 브라운에 잇따라 KO패 당했다. 이후 프랭크 미어를 제압했지만 또다시 벤 로스웰에 무릎을 꿇었다. 최근 스테판 스트루브에 1라운드 KO승을 거뒀지만 경기력 면에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오브레임으로서는 자신의 경기력을 증명할 필요가 있는 경기였다.
1라운드는 오브레임이 우세ㅎㅔㅆ다. 오브레임은 넬슨의 한 방을 의식한 듯 1분 여간 거리를 두고 탐색전을 펼쳤다. 하지만 로우킥을 두 차례 적중시킨 후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이후 묵직한 (플라이)니킥을 잇따라 상대 안면에 퍼부으며 점수에서 앞서나갔다.
2라운드도 1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넬슨은 계속 한 방을 성공시키기 위한 기회를 노렸고, 오브레임은 상대 펀치를 경계하면서 킥을 넣고 빠지기를 반복했다. 오브레임은 넬슨의 펀치를 피하기 위해 수 차례 등을 보였다.
오브레임은 경기 후 옥타곤 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넬슨은 위험한 상대였다. 실제 펀치를 맞아보니 정말 강했고 계속 몸을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며 "나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베우둠이든, 케인이든 벨트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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