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이하 택견연합회)는 최근 김상훈 회장이 선임됐다. 김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양창영 새누리당 국회의원,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 허준영 자유총연맹총재, 자니윤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택견연합회 수장에 올랐다.
신임 김 회장은 "택견을 세계적인 무예로 키워나가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어 "택견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에서 유일한 무예"라면서 "한류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택견도 세계 속의 한국 무예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단 국내 저변 확대가 먼저다. 김 회장은 "정작 한국 사람들만 택견의 가치를 모르는 것 같다"면서 "택견을 국가의 근간이 되는 생활체육, 복지체육으로 키워나가고 3세 유아에서 100세 노인까지 모두 익힐 수 있는 국민장수 운동으로 보급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이다. 김 회장은 "택견은 부드러운 무예라 남녀노소가 모두 배울 수 있고 또 협소한 장소에서도 수련이 가능하다"면서 "학교와 요양병원, 군대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학교 체육에도 택견을 보급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체육의 한 과목으로 택견이 채택될 수 있도록 당국과 협의를 추진하겠다"면서 "외국 정규대학의 학과목으로 인정받아 외국인들의 택견 학점을 이수하도록 하며 연합회에서도 지도자를 외국에 파견해 해외 택견전수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는 잠실주경기장에 본회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 120만 택견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참신한 인재를 영입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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