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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11개 대회만에 첫 우승

2015-05-19 09:28:18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호주교포 이민지(1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민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2)에서 열린 킹스밀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합계 15언더파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13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1000만원).

올 시즌부터 LPGA 투어에 합류한 이민지는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한 유망주다. 11개 대회 만에 우승을 신고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릴 발판을 마련했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대회 예정일을 하루 넘겨 끝났다. 이민지는 전날 15번홀까지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으며 7타를 줄여 우승을 예고했다. 이때 재미동포 앨리슨 리(19)와의 격차가 4타였다.

이민지는 속개된 경기에서 1타를 잃었지만 우승을 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유소연이 15~17번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맹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유소연이 2위, 앨리슨 리가 3위(12언더파)를 차지한 가운데 김효주(20․롯데)는 공동 5위(10언더파)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와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공동 16위(5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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