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는 2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를 마친 뒤 “다음 달 메모리얼 토너먼트(6월5~8일)가 끝난 뒤 US오픈 예선에 나가 본선 출전권 확보를 노리겠다”면서 “예선에서 19위 안에 들면 출전권을 따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19일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랭킹 60위 이내에 들어야 하지만 최경주는 현재 128위에 올라 있다. 최경주가 예선까지 치르면서 US오픈에 나가려고 하는 이유는 프로 골프 선수에게 메이저 대회는 그만큼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다. US오픈은 더구나 브리티시오픈과 더불어 세계 양대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최경주는 올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해 US오픈 티켓이 더욱 절실하다.
최경주는 호적상으로는 1970년생이지만 본인 말에 따르면 1968년에 태어났다. 국내 나이로 따지면 벌써 48세다. “몸의 유연성이 떨어져 뒤땅도 종종 친다”는 최경주는 “요즘 PGA 투어에서 젊은 선수들이 많아 페덱스컵 랭킹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고도 했다.
첫날 1오버파 73타를 친 최경주는 “지난 19일 귀국한 뒤 여러 일정으로 바빴다. 이 정도 스코어를 냈으면 그리 나쁘지 않다”면서 “남은 라운드에서 점수를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0121@hanmail.net]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