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메달 25개 이상, 종합 3위를 목표로 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역대 최다 종목 및 최다 선수단을 파견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종목별로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많은 선수단을 안배했다.
그리고 금메달 47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29개 등 총 108개의 메달을 획득, 참가한 143개국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목표를 훌쩍 넘어서는 역대 유니버시아드대회 최고 성적표였다. 리듬체조 손연재를 비롯해 사격 박대훈, 양궁 컴파운드 김종호, 리커브 이승윤, 배드민턴 김기정, 신승찬은 3관왕에 올랐다. 2관왕도 10명이 나왔다.
첫 번째 비결은 바로 개최국이라는 장점이었다. 대한체육회는 "개최국으로서 사전 현지적응과 컨디션 조절이 용이했고, 익숙한 환경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네 번째 원동력은 분석이다. 대한체육회는 "유도와 양궁은 종목별로 상대 전력을 철저히 분석하고 런던 올림픽 후 세대교체를 잘 이뤘던 것도 승리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역대 최다인 21개 종목 516명의 선수단 구성에 메달 유망 종목 엔트리 1.5배 확대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과 광주 시민들의 응원과 조직위원회 및 경기단체의 협조가 원활했던 점도 대한체육회가 꼽은 원동력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21개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육상과 조정, 농구, 배구, 수구 등 5개 종목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육상, 수영과 몇몇 구기종목의 약세가 계속 됐고, 기계체조 금메달 후보였던 양학선의 부상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한체육회는 "육상, 수영, 체조 등 약세를 보이고 있는 기본종목의 경기력 향상 대책과 농구, 배구, 수구 등 구기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수영, 조정 등 수상종목의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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