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혜리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그랑프리시리즈 여자 67kg급 결승에서 멜리사 팡노타(캐나다)를 골든포인트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파리다 아지조바(아제르바이잔)를 꺾은 오혜리는 결승에서 멜리사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오혜리는 7-5로 앞선 3회전 종료 1초를 남겨두고 몸통 공격과 누적 감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결국 왼발로 골든포인트를 따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80kg 초과급 조철호(삼성에스원)는 준결승에서 올림픽 랭킹 3위 드미트리 쇼킨(우즈베키스탄)에게 4-5로 졌다. 함께 출전한 올림픽 랭킹 5위 차동민(한국가스공사)도 8강에서 조 마하마(영국)에게 5-6으로 패했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여자 67kg급 황경선(고양시청)은 16강에서 탈락했고, 여자 67kg 초과급 안새봄(삼성에스원)과 이인종(서울시청)은 각각 32강, 16강에서 주저앉았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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