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 1, 2위에게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쉽지 않은 대회지만 김연경(페네르바체)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하지만 대회 시작 전부터 일본의 견제가 상당하다.
우여곡절 끝에 버스에 오른 대표팀은 당초 계획이었던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아침 9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일찌감치 진천선수촌을 떠났던 선수들은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기내식도 걸렀지만 일본배구협회가 보낸 자원봉사자는 "협회에서 전달받은 것이 없다. 도시락은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결국 팀 관계자가 공항 내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사와 급히 허기를 달랬지만 공항에서 4시간가량을 달려 도착한 호텔에서도 문제는 끊이지 않았다.

제대로 된 훈련장조차 갖춰지지 않은 일본이었지만 도핑테스트는 상당히 엄격했다. 일반적으로 2명을 무작위로 뽑는 것과 달리 김연경은 물론, 박정아와 채선아(이상 IBK기업은행), 조송화(흥국생명), 이소영(GS칼텍스)까지 무려 5명이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 이들은 소변 테스트뿐 아니라 채혈 테스트까지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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