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19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동부 원정에서 92-86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 지난 시즌 6전 전패 악몽을 날렸다. 시즌 2승1패로 3위로 올라섰다.
최고 외인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팀 최다 29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베테랑 가드 주희정이 8점 8도움으로 팀 공격을 조율했고, 임동섭은 3점슛 4개 포함, 15점 7리바운드 5도움으로 외곽에서 지원했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삼성은 65-64로 불안하게 앞선 4쿼터 이시준(11점)의 3점포를 시작으로 외곽슛이 불을 뿜었다. 라틀리프가 8점, 장민국(11점)이 6점을 집중시키며 종료 1분 46초 전 86-78로 달아났다.
하지만 막판 위기가 찾아왔다. 종료 1분11초 전 임동섭이 상대 속공을 막으려다 김주성에게 U-1 파울을 범했다. 이에 부상을 입은 김주성 대신 투입된 한정원(6점)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고, 이어진 공격에서 두경민의 레이업으로 82-86까지 쫓았다. 그러나 종료 57초 전 박재현(3점)이 이날 유일한 득점인 3점포를 꽂아 승리를 굳혔다.
오리온은 KCC와 전주 원정에서 86-78로 이겨 개막 4연승을 달렸다. 공동 1위 전자랜드(3승)을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해결사 애런 헤인즈가 32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문태종도 4쿼터만 8점 등 12점 8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이날 오리온은 12명 선수 중 10명이 득점하며 두터운 선수층을 뽐냈다.
SK는 창원 원정에서 LG에 84-81 신승을 거뒀다. 2승2패로 동부와 공동 4위를 이뤘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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