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오리온의조잭슨과정재홍(사진왼쪽부터)[사진제공/KBL]](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0030700000162337nr_00.jpg&nmt=19)
2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6-82 팀 승리를 이끈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가드 정재홍에게 질문을 던져봤다.
그러자 정재홍은 갑자기 흥분하기 시작했다.
정재홍은 "잭슨이 1대1을 할 때 굉장히 터프하다. 심지어 나보다 어린데 자꾸 욕을 한다. 그래서 나도 터프하게 맞섰다. 지금은 화해했다"며 웃었다.
미국에서 온 농구 선수들은 '트래시 토크(trash talk)' 문화에 익숙하다. 상대를 자극하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 악의는 없다. 그래도 듣다 보면 화가 날 때가 있다.
동료들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한다.
정재홍은 "우리 둘이 1대1을 하면 옆에서 난리가 난다. 자꾸 분위기를 그렇게 만든다. 동료들이 잭슨은 러셀 웨스트브룩이고 나는 카이리 어빙이라며 으ㅆㅑ으ㅆㅑ 한다. 그러다 보니 1대1만 하면 싸우게 된다"며 웃었다.
조 잭슨은 1998-1999시즌 청주 SK에서 뛴 토니 러틀랜드 이후 16년 만에 KBL 무대를 밟은 외국인 포인트가드다. 화려한 개인기를 자랑한다. 그와 1대1을 할 때, 정재홍은 승부는 물론 기 싸움에서도 질 생각은 전혀 없다. 그러면서 서로 성장한다.고양=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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