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는 4쿼터가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14점 차로 앞서 있었다. 탄탄한 수비와 높이를 자랑하는 동부가 4쿼터에서 역전패를 당하는 일은 흔치 않다. 김영만 감독도 "3쿼터까지는 운영을 잘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그러나 동부는 4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케이티의 조성민에게 4쿼터에만 11점을 허용한 게 컸다. 종료 5초를 남기고 결승득점을 성공시킨 웬델 맥키네스 덕분에 82-79로 승리하긴 했지만 김영만 감독의 표정에는 불만이 가득 했다.
그래도 맥키네스가 있어 김영만 감독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김영만 감독은 "우리 팀에 딱 필요한 선수인 것 같다. 기대보다 100% 이상 잘해주고 있다"며 "사실 득점에 있어서는 이 정도 해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맥키네스가 합류하고 부상 선수가 돌아오면서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맥키네스는 이날 32점을 올렸고 조성민은 20점을 기록했다. 부산=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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