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는 8일 손등 골정상으로 7~8주의 치료가 필요한 기존의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를 대신할 러시아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 모로즈와 2016년 3월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공식 발표에 앞서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르스크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로즈의 V-리그 임대 이적 소식을 밝혔다.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르스크는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하는 오레올 까메호의 원소속구단이기도 하다. 모로즈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항공 입단 소식을 전하며 국내 배구팬의 큰 기대를 불렀다.
2012년부터 러시아 국가대표로 월드컵과 월드리그에 출전했으며 러시아 1부리그에서 2011~2021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최근 꾸준하게 공격 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모로즈는 러시아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챔피언십에서 괴르기 그로저(삼성화재)가 버틴 독일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이끌었던 만큼 V-리그로 무대를 옮긴 둘의 자존심 대결도 올 시즌 V-리그 남자부의 치열한 선두 경쟁 못지않은 재미가 될 전망이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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