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은행은 20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원정에서 80-77로 이겼다. 두 차례 연장까지 50분의 접전을 이겨내고 단독 4위(7승8패)로 올라섰다. 공동 2위 그룹과는 1.5경기 차다.
데리카 햄비가 양 팀 최다 31점을 올렸고, 22리바운드 5가로채기로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변연하는 8점에 양 팀 최다 8도움을 올리는 등 승부처 집중력이 돋보였다. 강아정(7리바운드)과 홍아란(5도움)이 26점을 합작했다.
또 블록슛이 포함된 트리플더블은 스테파노바 이후 9년5개월 만이다. 트리플더블은 신정자(인천 신한은행)이 구리 KDB생명에서 뛰던 2014년 2월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하지만 스톡스의 대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배혜윤이 18점 8리바운드 5도움을 올리고, 고아라(6리바운드 6도움)와 박하나(5도움)가 24점을 합작했으나 팀 실책에서 상대보다 9개나 많은 24개를 쏟아낸 게 뼈아팠다.
삼성생명은 3쿼터까지 5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4쿼터 맹추격을 하며 막판 57-54 역전을 만들어냈다. 다만 삼성생명 고아라에게 3점포를 종료 9초 전 허용해 연장으로 들어갔다. 국민은행은 1차 연장에서도 67-65로 앞섰지만 종료 5초 전 박하나에게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삼세 번째는 달랐다. 변연하와 햄비 콤비가 속공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잡았고, 종료 7초 전 햄비가 골밑슛으로 쐐기를 박았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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