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가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했다. 최근 시즌 4번째 패배의 악몽에서 벗어나 클리블랜드를 132-98로 완파했다.
일방적인 승부였다. 골든스테이트에 4번째 패배를 안겨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게 뺨 맞고 르브론 제임스와 클리블랜드에 화풀이 한 격이다.
커리는 3점슛 7개(12개 시도)를 성공시키며 35점을 몰아넣었다. 그린은 16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늘 그래왔듯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NBA 부동의 선두 골든스테이트는 38승4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두 번째 홈경기 패배(15승2패, 시즌 전적 28승11패)를 당했다.
#2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클리블랜드와 예정된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소화해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작년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이 37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지만(?) 드레이몬드 그린이 22점 15리바운드를, 숀 리빙스턴이 16점에 야투성공률 89%를 기록해 89-83으로 승리했다.
커리가 한 경기 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경기수는 올 시즌에만 11회다. 압도적인 리그 1위. 그 뒤는 팀 동료 클레이 톰슨이 잇고 있다. 그런데 횟수가 3회에 불과하다.
커리의 35득점 경기는 올 시즌 13번째다. 당연히 리그 1위다.
#15.7
프로스포츠 감독들은 보통 연승을 달리는 것보다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강한 팀일수록 패한 다음 경기에서 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한다. 얼마나 확실하게 또 빠르게 패배에서 교훈을 얻느냐가 강팀과 약팀을 구분하는 잣대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4번의 패배를 당했다. 연패는 없다. 골든스테이트는 패배 이후 4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골든스테이트가 패배한 다음 경기에서 기록한 평균 점수차는 15.7점이었다.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는 그 이상을 보여줬다.
(반면,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를 꺾었던 팀들은 예외없이 다음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이미 할만큼 했다는 만족감이 컸기 때문일까?)
#16
스테판 커리는 1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었다. 1쿼터 막판 점수차를 25점으로 벌리는 연속 3점슛은 백미였다. 1쿼터에 야투 7개를 던져 6개를 넣었다. 3점슛 5개 중 4개가 림에 꽂혔다.
커리가 올 시즌 1쿼터에서 15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리그 공동 1위는 그의 팀 동료 클레이 톰슨이다.
#26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돌아온 지난 시즌부터 안방에서 극강의 전력을 자랑했다. 작년 1월19일 이후 골든스테이트와 이날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무려 홈 경기 34승2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시절에도, 마이애미 히트 시절에도 안방에서 강했다. 클리블랜드가 이날 남긴 전반전 마이너스 26점의 점수차는 제임스가 NBA에 데뷔한 이후 가장 큰 전반전 열세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는 제임스의 NBA 정규리그 1,127번째 경기다.
#27
사실상 승부가 끝난 전반전까지 3점슛의 차이가 만들어낸 점수차가 27점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전까지 3점슛 17개를 던져 10개를 넣은 반면, 클리블랜드는 4개 시도 1개 성공에 그쳤다.
#40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 경기 초반에 주도권을 내주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골든스테이트는 좀처럼 역전패를 당하지 않는 팀이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는 단 한번이라도 10점차 이상 앞서나간 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무려 40연승이다. 플레이오프를 포함하면 연승 숫자는 54경기로 늘어난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 시작 후 정확히 2분12초 만에 10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스테판 커리가 5점 1어시스트를, 클레이 톰슨이 5점을 보태며 12-2 스코어로 앞서나갔다.
#117
스테판 커리는 117경기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제 NBA 기록까지 10경기가 남았다. NBA 최고 기록은 카일 코버(애틀랜타 호크스)가 보유한 127경기. 종전 기록은 다나 바로스의 89경기였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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