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외적인 볼거리도 풍부하다. 특히 하프타임 공연은 슈퍼볼의 백미다. 마이클 잭슨을 비롯한 팝스타들이 모두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거쳐갔다. 평소 보기 힘든 팝스타들이 컬러버레이션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올해도 비욘세와 콜드플레이, 브루노 마스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슈퍼볼 경기 만큼이나 유명한 하프타임 쇼다.
미국 USA 투데이는 29일(한국시간) 슈퍼볼 역대 명장면들을 꼽으면서 역대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랭킹을 매겼다.
전광판마다 가짜 잭슨을 등장시킨 잭슨은 무대 한 가운데서 등장한 뒤 10만 관중의 환호 속에 90초 동안 미동도 없이 특유의 포즈로 서 있었다. 이후 '잼(zam)', '빌리진(billie jean)', '블랙 오어 화이트(black or white)'를 차례로 열창했고, 마지막으로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를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2위는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 자넷 잭슨이 차지했다.
잭슨은 2004년 슈퍼볼에서 보이그룹 엔싱크 출신 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컬러버레이션 공연을 펼쳤다. '락 유어 바디(rock your body)' 공연 도중 팀버레이크가 잭슨의 상의를 잡아당기는 안무를 하다가 잭슨의 가슴이 노출됐고, 9초 동안 전파를 타기도 했다.
USA 투데이는 "슈퍼볼 역사상 필드 안팎으로 가장 유명한 순간"이라고 평했다. 잭슨의 노출 사건 이후 슈퍼볼 생방송이 지연중계로 바뀌기도 했다.
4위는 프린스(2007년), 5위는 U2(2002년)가 선정됐고, 6위와 7위는 여성 가수인 케이티 페리(2015년)와 비욘세(2013년)가 뽑혔다. 비욘세의 공연은 데스티니 차일드가 함께 했다.
이밖에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2005년)가 10위, 롤링스톤즈(2006년)가 12위, 브루노 마스(2014년)가 13위, 블랙 아이드 피스(2011년)가 14위, 마돈나(2012년)가 16위, 샤카 칸과 글로리아 에스테판, 스티비 원더, 키스(1999년)가 19위, 필 콜린스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엔리케 이글레시아스(2000년)가 21위에 올랐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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